어찌 된 게 개발툴과 더 좋고 배우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등장할수록 프로그래머 인생은 더더욱 시궁창이 되는 건지 아이러니하다.
요즘은 닷넷이니 자바니 각종 통합개발환경에 초보자도 배우기 쉬운 별의별 언어가 나오는데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는 오히려 ㅈㅗ까튼 상황이 되어감
개나소나 다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으니 최저임금도 못 받고 제조업 직원보다도 못한 처우를 받으니 돌아버릴수밖에......
외국의 모 프로그래머가 자바와 C#을 열라 까는데 그 이유가 초보자가 배우기 쉬워서 프로그래머의 몸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함.
대한민국을 보면 확실히 그 외국인 프로그래머의 주장이 맞는 거 같음
생각해 보면 IMF 이전이 대한민국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좋은 시절이었음. C/C++ 이전부터 CUI 시절 그냥 시커먼 화면에 포트란, 파스칼, 코볼 등으로 날코딩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음. vi는 지금이야 변태들이나 쓰는 걸로 알려젔지만 당시에는 그야말로 고급 소프트웨어 제품 취급을 받던 시절이었지.
그 시절 코볼 등으로 날코딩하던 굇수들은 JVM이니 닷넷이니 이클립스니 넷빈즈니 무슨무슨 툴킷이니 하며 GUI 상태에서 온갖 현란한 개발환경에서 자바, 루비 등을 통해 편하게 개발하는 현상을 오히려 개탄하는 기분도 이해가 간다.
IMF 이후 여러 회사들이 도산하고 길거리로 나온 실업자들과 대학 졸업 후 취직을 못 하는 청년들이 너도나도 IT 분야에 뛰어들었는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 프로그래머의 비극이 시작됨
당시 외환위기로 나라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이들 실업자들이 눈에 돌린 게 그 무렵 막 뜨기 시작한 인터넷 사업임.
그리고 이 인터넷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언어가 바로 자바임. C/C++과는 달리 포인터 등 어려운 부분이 없고 초보자도 쉽게 진입하기 쉬우며 무엇보다 인터넷과 밀접하게 연관된 언어이다 보니 당시 테헤란밸리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자바를 가르치는 학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자바 개발자들이 붕어빵 찍듯 마구 나오면서 프로그래머의 가치가 떨어짐. 닷넷은 여기에 더욱 부채질을 했고.......
(자바와 닷넷을 죽입시다. 자바와 닷넷은 나의 원쑤!!!!)
IMF로 회사가 망해서 실업자가 된 사람들이나 정보화 및 전산 관련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를 나온 대학 졸업생들이 우글댈 당시는 이미 GUI에 델파이, VS 등 참으로 편리한 개발 환경에 자바, 자바스크립트 등 배우기 쉬운 언어들이 나온 이후라서 전공자가 아닌 얘네들도 이쪽 분야에 개때러시로 진입한 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다.
(참고로 그 실업자, 백수들이 취직자리 못 찾아서 만든 회사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회사임)
그리고 이 상황을 이용해서 그린컴퓨터학원, 중앙정보처리학원 같은 컴퓨터 학원들이 막 성장했으며 여기서 비전공 출신의 값싼 프로그래머들을 붕어빵 찍듯 대량으로 찍어대고 각종 컴퓨터 관련 자격증들을 남발하니 상황이 더욱 악화됨
(그린컴퓨터 학원도 죽입시다. 그린컴퓨터 학원도 나의 원쑤!!!!)
IMF 이전 옛날옛적 시커먼 화면에다가 코볼 등으로 날코등을 하던 50대 이상 굇수들은 이 그지 같은 상황을 저주하고 닷넷과 자바, 각종 통합개발툴들을 열라게 씹으며 지금도 옛날옛적을 그리워하고 있음
그 시절은 진짜 프로그래머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뭔가 하이테크한 신과 같은 존재였는데......
그래서 결론이 뭐다? 그린컴퓨터아트학원 같은 학원들을 모조리 때려뿌셔야 합니다!!!!!
네 다음 중앙정보처리학원알바
그시절에 IT업계가 흥한건 국가지원사업때문이지. 당장에 회사 이익이 없어도 국가 지원금으로 회사가 굴러가니 너도나도 벤처 만들고 개발자 구해대니 개발자 없어서 못구하고. 근데 그 뒤에 IT 지원 사업 없애니 다 부도나고 나서 생긴게 닷컴버블
C언어라는 고급언어가 생긴거 부터가 문제아니냐? GUI 운영체제 나와서 컴맹 줄어든 것도 문제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