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교 다니는 내내 코딩신이란 얘길 들으면서 졸업했다.
내가 코드로 못 만드는것은 없을것 같았고 뭐든지 할 수 있을거 같았다.
취업
대학교 시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콧대가 엄청 높았다. 기업의 아웃풋/가치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서류조차 넣지 않았고
지금 돌이켜보면 매우 다행스럽게도 내가 원하던 기업에 한번에 입사했다.
입사 1~2년차
4년차~8년차 정도는 나보다 못할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그러했고, 나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우수한 개발자였다.
입사 동기들 중에도 나보다 잘한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없었고 높았던 콧대는 이제 하늘을 뚫을 기세였다.
때때로 나보다 잘한다고 느껴지는 2년차 정도는 있었지만, 나도 2년뒤면 저거보단 훨씬 나을것이라 생각했다.
입사 3년차
내가 못만드는 것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개발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져갔으며 수업시간에 가볍게 들었던 이론이
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나의 후배들은 나보다 더 뛰어났으며 그들의 눈에서 작년 재작년의 나를 보았다.
입사 4년차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지난 3년간의 자만심은 나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끌고 갔고, 이 상황을 타게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기 시작했다. 어떤면에선 한없이 투박하고 한심스러웠지만, 어떤면에서는 나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것들이 있었다.
컴퓨터 공학에서 이미 끝을 봤다고 생각했던 나의 오만함이 부끄러워졌다. 우물안 개구리도 이보다는 시야가 넓었으리라.
현실감돋네여
네 좆소기업 후기 잘봤습니다
구러닌깐 해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