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ogramming&no=483621&page=1
관련 썰 풀어본다.
아주 잘 아는 사이는 아니고 한번 본 사이다. 한 1-2년쯤 프갤에서 스타트업 구인공고글이 올라왔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타트업도 아니고 자기가 괜찮은 아이디어 있는데 구현해줄 개발자를 찾는다는 글.
나야 그때 당시 뭐든 만드는거 좋아했고 아이디어가 괜찮다면 해볼만 하다 생각되서 만나보기로 함.
만난 친구는 나보다 훨씬 어렸는데. 갓 스무살 된 친구. 이친구가 저 회사 멤버로 있는건 아니고..
이친구랑 이것저것 하다가 사람 한명 소개시켜 준다고 해서 만난 친구가 저 회사에 있는 송선욱이란 친구를 만났다.
저 글에 사진은 없고 이미지밖에 없는데 저렇게 생겼다. 카톡으로 연락한적은 없지만 연락처 주고 받아서
친구에 떠있는데 저렇게 생김. 걔도 학교 한양대 에리카캠이였으니 아마 확실히 맞을거다.
처음 만났을때 인상은 참 좋았다. 열정도 있는거 같고. 카톡으로 가끔 상태글 써놓으거 보면 이것저것 사업준비
많이 하는거 같더라. 아마 저거 말고 공무원 영어인가? 그거관련 사업도 하고있거나 했던걸로 기억.
만났을때 자기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 했었는데 솔직히 그닥 땡기는 아이템은 아니였음. 맛집 관련 앱이였는데
기존에도 많았고 위매프나 티몬같은 소셜커머스였음. 뭐 아무튼 그때 당시에 20살짜리애가 아이디어 낸게 있었는데
그걸로 한양대에서 앱관련 해서 수상했었음. 그건 it쪽이 아니라 나랑 별 관계 없어서 간단히 홈페이지 수정만 해주긴 했었는데
수상금으로 둘이서만 일본 놀러갔다 왔음. 뭐 둘이 한게 많으니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팀원인데 말한마디 없이 자기네들끼리만
즐기다 온게 좀 서운하달까? 그리고 그 프로젝트 말고 다른건 개발자인 내가 젤 시간투자 재능투자 많이했던 상황이라 배신감도
조금 느껴졌음. 그래서 그후 얼마 안지나 나는 거기서 나왔고. 아무튼 신기하네 그때 봤던 친구가 it 사업부 관리라는 직무를
맡게됐다는게 ㅋㅋ. 열심히 사는것 처럼 보이던 친구라 결과가 이상하진 않지만 묘하다. 근데 저 글도 저 회사에서
홍보하려고 올린글 아닐가 생각되네.예전에 쟤랑 만나게 된것도 어떻게 보면 디씨를 통해서 보게된거라..
익명으로 올라왔다는 것과 글 내용은 기획자가 ceo인곳은 안가는게 낫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홍보글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근데 정말 ㅋㅋ 기획자가 ceo인곳은 안가는게 낫다고 봄. 개발에 대한 이해 전혀 없는 실무진들과 일하면 개발자는
벌레취급 받을수 있음. 나는 존나 뛰어난 기획자 아닌이상 기획이라고 주는것들 하찮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기획자 극혐한다.
까놓고 내가 아이디어 내도 저것보다 더 잘 내겠다 라고 생각한게 많음.
개발자가 좋지않나? 자기가 생각한거 만들어 낼수 있잖아? 기획자들 말이 좋아 기획자들이지 기획에 대해 특별나게 공부한게
있는지 묻고싶다. 물론 전문 분야에 있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좋아 그 기획자의 말을 따르는게 맞는데
일반적인 앱이나 웹에서 기획자란게 따로 있어야 하는지 의문.
돈먹고 나른건 아닌데 ㅋㅋ 자기들끼리만 재미본게 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