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 초반부에 "C는 어떤 언어인가?" 라는 파트에 이런 내용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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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는 어떤 언어인가?
1-1-1 알레고리
Donald C. Gause와 Gerald M. Weinberg가 저술한 『라이트, 살 만합니까?』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필자에 의해 요약).

어느 계산기 제조회사에서 새로운 프린터가 개발되고 있었습니다.
기술 그룹은 인쇄 정밀도 유지라는 점에서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시험 인쇄를 할 때마다 기술자들은 인쇄 출력의 정밀도를 측정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재치 있는 그룹 안의 최연소 사원 댄 디어링은 한 공구를 발명했습니다. 그 공구는 알루미늄 봉에 꼭 8인치 간격으로 못을 박은 것으로, 그것을 이용하면 프린터의 위치 오차를 신속하고 정확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공구 덕분에 업무 생산성이 현저히 향상되었기 때문에 댄의 상사는 그에게 특별한 상을 내려달라고 회사 측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상사가 제안서를 쓰는 사이 댄은 공구 중 하나를 현장에서 자신의 방으로 가져왔다.
불운하게도 상사는 그 공구의 사용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못을 위로 향한 채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그 상사의 상사인 과장이 댄에 대한 포상 건을 의논하며 책상 위에 엉덩이를 걸쳤다. 그 순간 사무실 안에서는 정확히 8인치 간격으로 엉덩이에 구멍이 뚫린 과장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말하자면 C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는 댄의 공구와 같은 언어입니다.

- 현장의 직원이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성한 언어.
- 매우 편리하다.
- 외관은 세련되지 못하다.
- 잘 모르는 사람이 자칫 잘못 사용하면 험한 꼴을 당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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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도구에 불과하지만 도구를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