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

아무리 복잡한 일이라도 니가 그 단계 하나하나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정확한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다른 이들도 애매모호함 없이 그걸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무리ㅜ제대로 된 것일지라도 구현이란 것은 한순간 덧없이ㅜ사라질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추상화는 영원한 것

니가 구현의 노예가 되기 시작하면 그 끝은 실리콘 레벨이고 너는 그 레벨에서 헬로월드 하나 구현하기에도 벅찰 것이다

추상화로 인해 너는 실리콘레벨에서 시피유와 기계어와 오에스 레벨로 부터 자유로워 지고, 버츄얼 머신을 지나 컴파일러를 매개로 너의 추상화를 구체화하는게 바로 프로그래밍이라는 거지

근데 니가 그렇게 어렵게 얻은 자유를 포기하고 추상화 레벨을 거슬러 가서 소소한 속도의 향상을 위해 틀린 추상화ㅜ레벨에서 니ㅜ생각을 구현한다?

처음부터 니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던지 이미 정해진 추상화 레벨에 맞게 제대로 하던지.

물론 니가 정말 천재급 재능있다면 모든 추상화 레벨을 오가며 각 추상화 레벨들의 구현을 젖절히 향상시키겠지. 이런 사람은 아직까지는 글로 딱 한명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