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컴공이 단순히 계산의 속도와 정확성, 복잡도 문제에 집중되어온 경향이 없지 않았지.
전자공학, 기계공학도 마찬가지긴 해.
대가리는 물리과 수학과 애들이 쓰고,
재료공학과나 화학과 애들이 쓸만한 재료들고 오면 갈아엎자. 정도였으니.
그렇지만 순수 컴공만의 독립 도메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분야도 있지.
이를테면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정도.
지금까지는 성과가 미미해서 듣보 취급 당하긴 했지만 말야.
나역시도 저런 복잡도 문제를 푸는 요령들로 남보다 좀 더 많은 노동의 댓가를 쳐먹고 있긴한데,
위로 올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의 레벨이기 때문에,
복잡도와는 상대적으로 상관이 적어보여.
아직 복잡더문제는 중요한거같은데 먼저 컴터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못햇다는점 당장에 병렬 컴퓨팅이 오
완벽하게될정도되면 좀 해소댈지 몰라도 인공지능이고 모고 다 컴터처리랑에 좌우되는지라
막말로 지금 하드는 테라듭인데 시피유 캐시는 메가급이고 이러
독립 도메인이 있다는게 중요한거지. 경제성이란건 어느 분야에나 흐르고 있는 문제고 말야.
계산량을 줄이는거랑, 계산 식을 만드는거랑, 둘 다 시장이 되고 있지. 점차, 컴공을 하는 사람들이 수학자들의 한계를 따라잡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
콤퓨타싸이언스는밑단의콤풀렉씨티를줄이는앱스트랙션의학문이기는한데본문과댓글을보면횽이얘기하는콤플렉시티얘기는계산복잡도얘기면내가얘기하는거랑결이다른거같기는한데
내가왜디씨에서횽이랑이런얘기를하는지모르겠지만여야가잘합의해서찌질대면우주의기운이다도와주겠다하는것은잘알겠다하는것은
밑단의콤플렉씨티를줄이는이아니라감추는이맞겠구나
나는 전산학 공부한지 2년도 안됬지만 배우면서 느낀건 컴공은 근본이 없는 학문이다였음. 고전역학이나 전자기학을 보면 F=ma, 맥스웰방정식같은 해당 학문을 표현하는 완전한 정수같은게 존재함. 근데 컴공엔 뭐가있지? 그나마 Curry-Howard Isomorphism같은거로 수학과의 징검다리를 놓긴 한 거 같은데 컴공은 경제학과 다를 바 없는 복잡성 자체를 다루고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함
철학엔 어떤 완전한 정수가 있든?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수학엔 어떤 완전한 정수가 있든?
난 컴퓨터공학이 철학 수학과 동급이라고 보는데.
철학은 잘 모르겠고 수학은 대수학이라는 수학적 대상을 다루는 수학의 정수가 존재한다고 생각함. 물론 내가 감히 현대대수학이 뭐다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긴 한데 범주론같은 것만 봐도 너무나 추상적이어서 모든 수학적 대상을 인코딩할 수 있는데 아마 내가 모르는 깊고 깊은 대수세계엔 더 희한한게 많이 존재할거라 생각
니가 한 대답이 고스란히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래 수학은 대수학이지. 네 말처럼 숫자 1은 그 자체가 세상을 녹여 넣을 수 있는 추상적 대수일 뿐이야. 존재를 기호로 논하는 학문이지.
컴퓨터공학의 Type Theory관련된 책(이라 쓰지만 사실 Introduction들)들 읽어보니까 Type theory자체가 집합론을 대체하고도 남을 정도로 존나 강력하다던데 (집합론은 논리학위에 세워진 체계지만 타입이론은 and나 or같은 논리조차 인코딩 가능하다고 함) 집합론 자체도 이미 수학적 대상들을 표현하는 정수라 불릴만 한데 컴공이랑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타입이론이 수학의 Fundamental을 표현할 수 있다면 아마 컴공이 수학이랑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결국 컴퓨터를 설계한것도 수학자. 숫자를 만든것도 수학자. 종이를 발명한 사람과, 컴퓨터를 만드는 벤더가 따로놀 뿐 같은 연장선이라고 봄.
튜링이 풀지 못한 문제를 튜링머신이 풀었지. 끝내 결과를 볼때까지 튜링 자신도 문제를 깊이 이해하지는 못했고, 시간과의 싸움이었지. 그게 인간의 한계가 아닐까.
기계의 능동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봐.
그런데 컴퓨터공학은 그런 극도의 추상을 실제세계에 엮어내는 학문이기 때문에 현실과 추상 사이에 복잡성이 끼어든다고 생각한거임.
문제는 튜링이 풀었지, 그걸 현실로 구현해낸게 튜링머신이고
풀이의 과정이 식을 전개하고 끝이 아니니까 말야. 그걸 증명하는건 본인이든 누군가가 해 줘야 하는데, 거기서 인간의 한계가 드러난다는거지.
원주율을 죽을때까지 700여자리를 전개하다 400여자리에서 틀렸던걸 모르고 죽어간 수학자의 이야기도 좋은 예가 되지.
아 시발...더이상 뭔말하는지도 모르겠고 더 적어봤자 내 밑천만 드러나니까 여기서 줄여야겠다 시발... 수학공부하는 사람이 내가 적어놓은거 보면 박장대소할듯
정리해서, 아직도 컴퓨터가 근본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심?
근본이 있다 없다를 정의한 기준이 편협하단 이야길 한거야.
근본이 없다라는 표현이 너무 자극적이었던 건가?? 미래의 컴공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컴공은 복잡성 자체를 다루는 차력쇼 학문이라고 생각함
아닝, 자극적이었다기 보단, 그런 기준으로 보면 철학도 수학도 근본이 없긴 매한가지거든... 그리고 맥스웰을 척결대상으로 정의하던 전자과 출신이라서 그런지, 그것 정도가 근본이 있다고 정의되는 기준이라는게 납득하기 힘들었어.
http://autogram.tk/이
중고차 어플리케이션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