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진료하지만, 솔직히 무섭고 불안하다" [현장] 메르스 방역 최전선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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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진료버스에서 공중보건의가 방문한 시민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진료버스 내부에 설치된 일부장비는 오염을 우려해 비닐로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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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열이 발생한 시민들의 검체(검사대상 물질, 가래)는 모아두었다가 검사를 거쳐 메르스 1차 확인판정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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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자가격리 대상자인데, 일주일 동안 5회 이상 접촉했어요."

초 췌한 얼굴에 마스크를 쓴 박아무개(25)씨가 입을 떼자,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 공중보건의와 간호사들은 술렁였다. 박씨는 "새벽부터 오한이 나서 한 숨도 잘 수 없었다"면서 "출근했다가 고열 탓에 해열제를 먹은 뒤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밝혔다.

그 의 체온은 37.8도였다. 메르스 의심 증상 발열 기준인 37.5도를 웃돌았다. 박씨는 간호사 A씨로부터 검체통을 받은 뒤 화장실로 향했다. A씨는 그와 관련된 정보를 전산시스템에 입력했다. 박씨가 돌아오자, A씨는 "일주일가량 뒤에 전화로 검사 결과를 알려줄 수 있다"면서 "자가격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