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9살 백수입니다. 늦은 나이지만.. 프로그래밍이 배우고 싶습니다. 무역전공이라 프로그래밍의 ㅍ자도 모르지만...ㅜㅜ

원래부터 관심은 좀 있었는데 도전할 용기가 없어서 그냥 묻어두었다가

1년 반 동안 해운회사에서 인턴하면서 '이쪽일은 정말 아무나 앉혀 놓아도 다 할 수 있겠구나'란 회의감에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음 발버둥이라도 쳐봐야겠어요.

그래서 대충 계획을 짜봤는데 한 번 봐주세요...


(계획 설명 전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년 반 인턴했던 회사가 미국에 있는데 운좋게도 제가 원하면 워킹비자를 내어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인턴할 때 인턴비자로 일했기에 인턴비자의 2년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못가고, 아무 문제없이 워킹비자를 발급받아 일을 시작하게 되면 내년 10월부터 일하게 됩니다.)



먼저 국비지원 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취업연계를 받아 취업 -> 정말 프로그래밍의 맛만 살짝 보고 미국으로 뜸 -> 워킹비자로 일하며 야간으로 커뮤니티 컬리지 2년 길면 3년이라도 다님 -> 유니버시티로 트랜스퍼. 전공은 당연히 컴퓨터 싸이언스. 워킹비자로 야간가능하면 야간으로. 불가능하면 일때려치고 학생비자로 바꿀 생각 -> 프로그래머로 취직



현실성이 없는 계획일까요?ㅜㅜ 개인적으론 가능성있어보이는데 제가 뭘 놓치고 있는지를 모르겠네요...영어야 뭐..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졸애들도 와서 원서로 공부하는거보니 닥치면 다들 하긴 하는듯..ㅋㅋㅋ


덧붙여 질문몇가지 더하자면,,,


1. 혹시 미국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시고 비자에 대해 좀 아신다면....워킹비자 신분인 상태에서 야간으로 학교다니는 게 가능할까요? 뭐 여러 군데 물어봤긴한데 된다 안된다 말이 나뉘어서...ㅜㅜ


2. 비자 발급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1년 반이란 시간이 남습니다. 위의 계획처럼 학원에 다니며 취업연계를 통해 일을 할까 하는데 걍 닥치고 전공쪽으로 취업해서 미국가기 전까지 돈이나 모으는게 나을까요? 학원에서 가르치는 기간이 길어봤자 고작 6개월이던데 그냥 이 시간에 돈을 벌고 독학을 할까 싶기도 하네요..


3. 더 현실성없는 질문을 하자면...늦게 시작하는 것이니 이왕이면 희소성있는 걸 배우면 어떨까하는데, 병렬프로그래밍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울까요? 그냥 닥치고 평범한 코스를 따라가는 게 나을까요?


4. 걍 닥치고 전공살려 취업할까요?ㅋㅋㅋㅋㅋ 



하 고민이 많네요 정말, 닥치고 걍 취업할까 싶다가도 이 나이 먹도록 도전 한 번 안해보고 살았는데 그냥 한국에서 취업해서 살게 되면 늙어서 후회할 것 같고,ㅜ 여튼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