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울 거다.
얼치기 해석이 많은데 가짜다.
예를 들면 선비사가 열명중 으뜸이라는 뜻이라는 둥.
선비사는 도끼 그림으로 안다.
사무라이가 어원에 근접하다고 한다.
콩쯔도 조폭 유랑 무리였다지.
근데 책 고르는 것도 몇 주 걸릴 거다.
대형 서점 가서 수백권 훑어본 후에 살 듯.
얼치기 해석이 많은데 가짜다.
예를 들면 선비사가 열명중 으뜸이라는 뜻이라는 둥.
선비사는 도끼 그림으로 안다.
사무라이가 어원에 근접하다고 한다.
콩쯔도 조폭 유랑 무리였다지.
근데 책 고르는 것도 몇 주 걸릴 거다.
대형 서점 가서 수백권 훑어본 후에 살 듯.
내가 나름대로 한자 자원 연구하고 있어서 문자학(고문자/한자 자원) 분야는 왠만한 교수급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암만 찾아도 제대로 쓰여진 해석은 찾기 어려울 거임. 한자 자원과 관한 한 불모지나 다름 없음.
한자를 바로 풀이하기 위해서는 "태초의 모양(고문자)", "태초의 소리", "태초의 의미"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시작해야 하는데 세간에 알려진 풀이 대다수는 현재의 모양이나 현재의 소리, 현재의 의미에 하나 이상 의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신뢰하기 어려움.
국내에 한자 자원과 관련해서 난다 긴다하는 전문가, 이를테면 김언종 교수, 하영삼 교수, 진태하 교수, 이재황 연구가, 그리고 일본의 시라카와 시즈카 박사나 해외의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등 유명 학자들의 설을 다 읽어 봐도 개인적으로는 물음표가 지워지지 않았음.
士가 도끼 그림이라는 것도 중국 문자학자들이 금문을 보고 추측한 것인데, 일단 士의 금문이 정말 士 자가 맞는지부터 신빙성이 없음. 나는 士를 王의 생략자로 봄. 王은 땅을 뜻하는 土 위에 지사 부호를 더해 땅 위에서 최고인 존재를 나타낸 것이고, 士는 王과 동격이거나 그 아래에 있는 사람을 나타내기 위해 王을 생략한 글자로 봄.
정말 미스터리한 부분은 士의 발음 [사]의 출처인데, 아직 나도 연구 중인 부분.
[사]의 출처를 바로 밝혀내지 못한다면 그 풀이는 반쪽짜리 풀이 밖에 되지 않음.
예전에 士의 [사] 음의 출처를 밝혀내려고 이틀 간 부던히 노력한 적이 있지만 실패했었는데 오늘 시간 나면 한 번 좀 다시 살펴 봐야겠다.
부지런하지만 비효율적
갑골문합집에 실린 갑골문편 원본들을 직접 보면서 갑골문 문장에 나오는 士 자의 용법도 참고해 볼 예정. 혹 夜 자의 경우처럼 甲骨文 合文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참고로 吉(길) 위에 있는 글자는 士와는 전혀 상관이 없음.
그냥 지적 유희죠 뭐 ㅋㅋ
실제로 뭐 옛날에 출판사 사장이 인터넷 상에서 내 글 보고 나한테 직접 연락해서 한자 자원 풀이서 책 출간하자고 나한테 연락한 적도 있었고. 바쁘다는 이유로 내가 무기한으로 미루었지만. 언젠간 다시 한자 관련된 책을 쓰게 될 지도 모르죠.
갑골문합집 텍스트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대만의 데이터베이스 접속하려고 했는데 로그인이 안되네 ㅡ.ㅡ; 일단 홍콩 문자학 자전에 나와있는 대로라면 士는 王의 생략자임이 분명함.
http://humanum.arts.cuhk.edu.hk/Lexis/lexi-mf/search.php?word=%\0E5%\0A3%\0AB
(...甲骨文「士」、「王」同形,既可以讀為「士」,也可以讀為「王」(林澐)。...)
쓰여진->쓰인
ㅅㅅㅅ//왠만->웬만
일단 저 내용대로라면 갑골문에서 士와 王은 동형이었다가 이후 王 꼴이 士로 생략되면서 의미 및 글자의 분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는데, 이와 비슷한 예가 내가 연구한 내용 중에서 子(巳)와 了(已) 자가 있음. 갓난아이를 그렸다고 '알려진' 子 자는 실제론 子를 뒤집은 '아이 태어날 돌'을 뒤집은 글자임. '아이 태어날 돌'은 어미 몸으로부터 막 밖으로 나오려는 갓난아이의 모습을 그린 것.
그것을 뒤집은 巳는 한동안 '아이'와 '마치다(다 태어났으니까)'의 뜻으로 쓰이다가 이후 의미를 분화하기 위해 巳의 여러 자형 중 팔이 있는 자형은 아이의 뜻으로 하여 子 자로, 팔이 없는 자형은 '마치다'의 뜻으로 구분해 了(已) 자로 분화가 일어난 것임.
일단 王은 틀림없이 땅을 뜻하는 土(흙 토)에 지사 부호를 더한 것임. 士가 정말 갑골문 때 王과 동형이었고 이후에 모양이 달라진 거라면 巳에서 子와 了로 분화된 예처럼 모양으로 의미를 구분한 경우일 수 있음.
뭐 이 내용은 덧글로 주저리주저리 쓸 게 아니라 고문자 그림까지 첨부해 가면서 설명해야 되는데. 일단 간략하게만 말해 봤음. 한자의 어원을 밝히는 작업이 언어의 시원을 밝히는 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믿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취미삼아 연구하고 있는 중임.
그리고 吉 자는 아까 내가 士와 관련이 없다고 했는데. 홍콩 문자학 자전에 실린 吉의 자형 중에는 士 + 口처럼 보이는 자형도 있기는 함. (그게 정말 吉의 자형인지는 좀 더 검증해 봐야될 부분 -- 연구해 보니 학자들이 갑골문 자형과 현대 글자를 잘못 매치한 경우도 적지 않음)
가령 巴(뱀 파) 자의 갑골문 자형으로 알려진 글자는 명백한 오류.
士 자는 전국시대 이후 事 자와의 통가 현상도 발생하였는데, 혹 事 자와 발음이 연계된 것은 아닌지 의심됨.
지금 事와 관련해서 史 자를 보고 있는데, 肆(방자할 사) 자와도 연관된 거 같아서 肆의 갑골문을 보니 의외의 수확을 거둠. 肆의 갑골문이 祭(제사 제)의 갑골문과 연관이 있었네. ㅂ 자로 보이는 부분이 다른 게 아니라 고기(肉)였네. 붓인 줄 알았더니만.
하긴 갑골문 시대에 붓이 어딨었다고 ㅋㅋ
잘하면 吉 까지 스트레이트로 풀이를 끝낼 수 있을지도. 吉 밑의 口가 '입 구'가 아니라 肉을 돌린 거고 집 모양처럼 보이는 부분은 도마(且)라고 보면... 다 들어맞네요.
물론 이렇게 끼워맞추기만 하는 건 유치원생도 하는 거고. 다른 사람을 확실하게 설복시키기 위해서는 간접적인 증거 2개 이상은 획득해야 굳히기가 가능. 일단 士, 吉에 대한 추적은 여기까지. 이제 다른 거 해야징 ㅋㄷ
재밌어보이네요. 왕자가 사자에서 나온 거였군요. 여유되시면 좋은 결실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이런 글은 디씨 댓글로 보기 아깝네요. 블로그를 만드시거나 나중에 책이라도 쓰시거나 그러셔야겠어요. ㅅㅅㅅ님 글은 한글자 한글자가 예술입니다. ㅋㅋㅋㅋ 뻥아니고 진짜 디씨에서 흘려보내기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