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과 결과로 구분되는 건 인간의 언어 때문이고 원인과 결과란 게 한 몸이라고 보는 게 동양 전통이라고 합니다.
흔히 서양식 인과율에서 벗어나...란 흔한 관용 표현이 있죠. 인과율의 끝판왕은 만물의 원인인 신이나 빅뱅이 됩니다. 정치적으로는 사상의 원류를 좇는 제국주의로 귀결되고요.
불교의 공사상이란 것도 있는데 이건 있는 것도 없고 없음도 없고 뭐라고 하는데
저도 자세한 건 모릅니다.
왜냐고 묻는건 인과율과 다른 겁니다. 사람이 말이나 생각을 하는 거니까요. 인과율은 인간을 초월한 절대법칙이란 뜻이고요. 반면 왜냐고 묻는 것은 몸을 단련시키는 훈련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