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씨, 저는 사회적 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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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강용석 씨는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미 대법원이 동성결혼에 합헌을 결정한 사건에 대해 그런 말을 하셨지요.


가족이란 국가적 산물이고 생산의 한 단위다. 가족의 중요한 역할은 재생산이다. 자식을 낳고 사회를 존속하고 이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자식을 낳아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인데 동성 부부는 생물학적으로 재생산이 불가하다. 인구문제와 같은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다.


이 사회의 고지식한 어른께서 하신 흔한 성 소수자 혐오발언은 이제 익숙할 만도 한데, 이번 발언은 조금 다른 의미로 속상했습니다. 어쩌면 저는 치사하게도 이번 이야기를 제 성 소수자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당사자가 된 것이지요.


진화적으로 안정화된 동성애에 대한 생물학을 모르는 강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