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의 다독다독]왜 하버드생은 바보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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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민낯>(대학가 담쟁이 엮음, 세종서적)은 “새벽부터 밤늦도록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교 수업의 개인 과제나 팀 과제를
하고, 스펙을 쌓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합판 하나를 사이에 둔 고시원에 살면서, 학자금 융자로 벌써부터 천만 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었다”는 대학생들이 쓴 낙서모음집입니다. 그 책에는 “ ‘서울대를 가야 하는구나’에서 ‘이과를 가야 하는구나’에서
‘외국 명문대를 가야 하는구나’에서 ‘집이 잘살아야 하는구나’까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이 가능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념과 학력이 달라도 공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느슨한 계급사회가 형성되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272124435&code=990100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집안을 둘러보니 가난한 부모였습니다. 아이는 ‘이승에서의 삶은 끝났다’고 생각하고는 바로 목숨을 끊고는 저승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런 일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겠지요. 하지만 대학생들은 이런 자조를 맘껏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이 가능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념과 학력이 달라도 공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느슨한 계급사회가 형성되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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