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턴이 아니라 국가지원하는 일학습 병행제로 온거임.
4명 들어왔는데 2/1/1로 나눠서 각 부서에 뿌려졌고 나는 연구소?에 배정됬다.
근데 오자마자 3일전에 나갔다는 선임(웃음) 인턴이 하다간 코드(안드로이드) 주면서
프로젝트 개요 설명하고 한시간만에 일 시작함. 뭐뭐가 안되니 고쳐달라는 내용이었다.
버그(랄것도 없이 코드의 이론적 문제들)들 수정하고 요구사항은 요구사항대로 고쳐주고
그러면서 한달 다되가는데
내가 알게 된 내용은
1. 이 회사는 원래 프로그램 만드는게 주력이 아니고
2. 이 프로젝트는 사장 단독 추진중인 좀 부정적 관점의 프로젝트며
3. 내용도 약간 뜬구름 잡는, 가능성 있는건가? 싶은 내용의 것
4. 책임자는 프로그램 전공자가 아니며 코드를 볼줄 모른다(내가 다 하고 있음)
어느정도 고쳤다고 생각하니 이번엔 상부에서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윈도우용으로 만들라는 오더가 내려옴.
겨우겨우 비슷하게 해놨더니 다르게 해달라/이거 더해달라/정렬은 이렇게..
더 열받는건 이 모든 과정에 기술적인 '학습'을 할수 있는 선임 기술자가 없다.
오늘 일끝나고 퇴근하면서 책임자랑 이야기하는데
올해 말까지 인턴하면 올해공채는 안보는거냐고 물어보길래 아차 하면서 오래 있을데가 아닐거 같더라..
하여튼 염병 '정부지원' 찍혀있는 제도 치고 제대로 된게 없는거 같다. '특이' '일부' 케이스라고 하기엔 내 인생이 그리 특이하다고 생각지도 않고.
힘내요
정부지원받아서 싸게 부리는 노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