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인데 사실 입학하고 1학년때는 존나 날라다녔거든


C 교수가 좀 열혈이라서 막 과제를 많이 시켰는데

내가 해갔던거 중에 기억나는건 콘솔창으로 오목, 지뢰찾기, 떨어지는 물체 화살쏴서 맞추기 이런거?

인터페이스는 제끼고 기능적으로만 동작하는거긴 해도 보통 한가지 하는데 2~3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음... 

지뢰찾기 같은 경우는 재귀함수 배우고 수업 중에 만듬. 


그러다 좀 눈에 띄었는지 한번은 수업시간에 불러내더니

정렬 알고리즘 프린트 하나 주면서 merge솔트 코딩해보라 그러더라. 

프로젝터 켜져있는데... 실시간으로... 그리고 교수는 두시간동안 학생이랑 노가리 까고.

난 다 쳐다보는 앞에서 두시간 동안 진땀빼면서 코딩하는데 계속 결과 이상하게 나오고 시발. 결국 하긴 했다만...





암튼 그때는 내가 존나 잘하는줄 알았는데 문제는

그 이후로 별 진전이 없는거 같음 ㅋㅋㅋ


2학년때는 1년내내 1학년꺼 재탕하고있고

3학년때도 별 재미 없는거나 하고있고

그러다보니까 흥미를 잃었다 그래야 되나 하기도 싫고 좀 그럼


지금도 학교 과제로 나오는 수준은 대충 몇시간 만지작해서 만들어 낼순 있긴한데

이런거나 시키려고 회사에서 월급 주는것도 아닐거 아냐


전공살려서 먹고 살수는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