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관련 글이 있길래 나도 올려본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탈락함.
2006년 졸업하고 (졸업이 친구들보다 1~2년 느렸음) 이스트소프트에 취업하고 싶어서 입사지원함.
난 지방대 나와서 불안했지만 소프트웨어 커리어가 당시 많아서 그랬는지 합격함.
그 때 이스트가 서울교대 근처였나 그럴거임. 면접시간잡고 일찍가서 근처 PC방가서 죽때림. 시간당 2000원 졸라 비쌈.
열명 정도 모였는데 회의실에 모아놓고 각자 지원분야에 맞게 시험지 줌. 당근 필기시험있다는건 알고 있었음.
필기시험 끝나고 바로 실무진 기술 면접임.
한시간 정도 주고 시험지 회수하고 한명씩 부름. 부르는 사람은 합격임.
2명 부르고 세번째로 날 불렀는데 그 때 당시 알씨 개발팀장하고 면접봄.
님 오늘 윈도우 프로그래밍 부분 지원자 중 최고 득점임 축하함. 이랬음.
거기에 DIB와 DDB의 차이점을 유일하게 설명한 것도 나라고 함. 뭐 내가 아는게 쫌 많음.
기억나는 건만 씨부려보면...
나 : 여기 알집 만든 사람이 그렇게 코딩잘함? 나보다 잘함?
면접관 : ㅇㅇ 그 분이 이사님임. 지금은 알집 손떼고 카발 만듬. 개발 졸라 잘함.
나 : 나도 유틸만드는거 취미라 알집이나 알송, 알씨 만들고 싶음.
면접관 : ㅇㅇ합격하면 가능함.
나 : 개발자 연봉은 어케됨? 알려줄 수 있음?
면접관 : ㅇㅇ군필 신입 2400줌.
나 : 알집, 알송, 알씨에 존재하는 버그가 각 2~3개씩 있고 그건 이러이러함...(이제는 기억안나고 당시에 다 말해줬음)
면접관 : ㅇㅇ ㄳ 조만간 수정함.
면접관 : 마지막 질문있음. 종이컵의 무게가 어떻게 됨?
나 : 2초간 멍....... 5g은 약간 안될 듯.
면접관 : 저번에 다른 지원자는 20g이라고 하던데ㅇㅇ
나 : 입사해서 정확하게 재보겠다고 함.
면접관 : ㅇㅇ 님 고생했음. 일주일 후에 통보해줌.
일주일 후 탈락 메일 오고 두번째로 다른 회사 지원해서 신입으로 2380만원에 입사함.
아니 근데 이런 시벌 뒤늦게 지원한 회사에서 알게됐다.
종이컵의 무게를 묻는건 무게를 맞추는게 아니라 돌발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겠다는걸.
근데 대충 서둘러서 지레짐작으로 답을 말해버린게 이게 문제였음. 그 이후로 이스트소프트 안티됨.
면접관이 원한 대답은
- 전자 저울을 내놔. 정확하게 재드림.
- 차세대 먹거리는 알컵을 만드는거임? 그럼 난 FA할 수 있으니 종이컵 논문써서 보고하겠음.
- 종이컵 무게를 재야하는데 수 많은 종이컵중에 어떤 메이커인지 알려주셈. 메이커마다 품질이 다름. 그래야 정확히 얘기하지.
뭐 이런 따위랄까..
글쓰니깐 생각할 수록 열받네. 시벌 이런 굴육을 봤나.
국딩때부터 8비트 컴퓨터로 포트란 프로그래밍, 비베 프로그래밍 시작해서 졸라 쓰잘데기 없는거 다 만들다가
고등학교 때 공부조까, 난 컴퓨터로 압도할꺼임. 이러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C/C++, 보안, Linux 졸라 파다가 지잡대 입학.
대학 1학년 때 다들 C언어하면서 어려워하는데 난 이미 윈도우 프로그래밍하고 있었고, 강의시간에 PC사랑 따위보면서 시간죽임.
친구들 PPT로 발표할 때 난 Dialog Base로 프로그램 만들어서 bmp 이미지 띄워서 발표함.
친구들과 디아할 때 직접 에디터 만들고 내 캐릭 만랩만들고 시작.
대학교 시절 머리깨이면서 자력으로 암호화 어플, 스테가노그래피 어플, 원격PC관리 어플, 웹서버 구축,
조낸빠른 파일 검색 어플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어플을 만든 날 이따위 문제로 취급하다니.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공모대회에도 나갔고 2차에서 탈락했지만 ㅅㅂ 이스트가 내게 이런 굴욕을 주다니.
지금은 모 회사에서 개발팀장하며 안티 바이러스(백신)만들고 있음.
신입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지원자들 면접볼 때 저런 ㅄ같은 문제는 안냄. (아직도 조엘 따라하는 얼간이들은 ㅈ잡고 반성ㄱㄱ)
코딩 실력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원자들 스펙이나 영어는 안봄. 영어는 잘하면 좋지만 성적이나 영어가 부족하다고 지원자 탈락안시킴.
오히려 성적 개판이고 토익 점수 없어도 코딩잘하는 친구들은 뽑음. 회사마다 정책이 다들 다르겠지만 개발자 채용은 전적으로 팀장권한이라는게 내 생각임.
A급은 A급을 뽑고, B급은 B급과 C급을 뽑음. 이러면 ㅈ됨.
코딩이 답임ㅇㅇ
맞추는게->맞히는게
오타 지적 ㄳ
글 잘 봤네용..코딩 잘하는법좀
이제 곧 경기도 전문대 가는 고딩인데 C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봤는데 포인터같은거 잘 모르는데 뭐할까염
ㄴ혹시는 예/아니요로 대답 가능한 판정의문문에서만 쓸 수 있어얌
2400시발
대딩때 디아1말고 디아2함. 복학 늦게 했는데 디아2도 다들 접는시기였던걸로 기억함.
2400 장난하나 ㅋㅋㅋㅋ - DCW
프로그램은 가능한 한 많이 만들어 보는걸 추천함. 목표를 정해놓고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음.
2006년에 내 기억으로 타 회사와 비교했을 때 2400이면 나쁘진 않은 걸로 기억함. 지금은 많이 커졌지만 이스트도 그 때는 소기업이었으니.
코딩을 잘한다고 판단하시는 기준이 어떤거이신가요?
해본게 많다? 코드를 간결하게 짠다?
꼬서요?
시발 엔프로텍터 개발팀장 된거 아니야? 더 암같은 프로그램
지자랑이 왜케 마너
종이컵 문제는 지두력을 측정하려고 낸 문제라 답이 없음. 너가 그럴 듯한 가정으로 답만 도출시키면 되고 그 과정을 보려고 질문한 건데 그냥 추측으로 대답한 너가 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