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개지잡머이긴 한데
1학년 때 컴퓨터 동아리를 들었음.
사람들 다 좋았는데 왠 복학생이 하나 불쑥 와서 가입함

그 후부터 악몽이 시작됨.
복학하니 병장시절 그 달콤함을 잊지 못 한건지 후배들 군기잡으려고 들고
동아리 MT같은거 와서는 술 강제로 먹이고...

웃긴건 선배들한테는 다나까체 쓰면서 깍듯이 대함.
그러니까 선배들은 그 복학생 다 귀여워하고 믿음직하다고 좋아함.

어떤 선배한테 이 복학생이랑 같이 있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니까
"걔 선배들한테 다 인정받고 좋은 애다. 니가 이상한거다." 이렇게 나옴.

결국 내가 한 학기만에 그 동아리 걍 나옴.

나중에서야 동기한테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그 복학생이 선배들한테
"후배들은 맞아야 말을 듣습니다." 하면서 날 잡아서 후배들 패기를 종용했다는거임.


진짜 사회에서 저런 놈을 상사로 만나면 바로 퇴사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