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AB형 혈액형은국내에서는 전남지역에서만 발견되고일본에서는 규슈 북부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지역색이 분명한 혈액형이다  나는 어째서 이런 신기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 여러 모로 그 이유를 따져보았다처음에는 (원)삼국시대에 전남지역에 분포했던 남방계 왜의 존재에 주목하고남방계 왜의 Cis-AB 혈통이 규슈지역으로 이주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왜냐하면 나주지역과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에는고고학적으로도 전형적인 남방계 왜 계통의 유물과 왜색 고분들이 널리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만일 이 가설이 팩트라면 이미 2천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일본에서의 Cis-AB 혈통은 그 분포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있어야 정상인데지도에서 보다시피 규슈지역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그렇다면 고대에 이주해간 집단이 전파한 혈통은 아닌 셈이다  그런데요즘 <독안룡 마사무네>라는 일본 역사극에 필이 꽂혀서 집중적으로 감상중인데거기서 대충 감을 잡았다  저 Cis-AB라는 사람들 뒤통수를 치는 저 희귀한 혈액형은바로정유재란 시기에 일본에서 전남으로 전파된 일본 혈통일 가능성이 높다  1597년 7월 16일에 일본 수군은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을 거제도 근처의 칠천량에서 전멸시켰다.8월초에 5만6천명의 대규모의 일본 육군과 수군은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승승장구하면서 남원으로 진격했다.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이 이끄는 육군은 남해안을 따라 하동, 구례로 진격하였고, 일본 수군은 8월 3일 두치진(광양)에 들어왔다.8월 7일에 왜군이 구례를 점령하면서 구례·곡성 지역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597년 9월 1일 고니시는 구례를 거쳐 순천으로 가서 왜교(倭橋)에 성을 쌓고 군대를 나누어 본성과 광양성(光陽城)을 지켰다.
9월 15일 나배시마 등은 전라우도로 내려가면서 모두 분탕질하고, 여러 고을에 나누어 주둔하여 백성을 달래고 쌀을 주니 곤궁한 인민이 다투어 들어갔다.
시마즈 등은 순창ㆍ담양으로부터 사방으로 흩어져 주둔하고 지켰다. 창평ㆍ광주ㆍ옥과ㆍ동복ㆍ능주ㆍ화순 같은 데는 적병이 많고, 죽이고 노략질하는 것을 엄금하며 민패를 발급하여 불러다 항복시켰다.
9월 17일 적장 평조신(平調信)이 만여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임실로부터 남원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구례로 향하여 그대로 본현에 주둔했다.
요시라(要時羅)는 만여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우도(右道)로부터 곡성으로 들어와 주둔하여 백성을 달래니 투항해 들어가는 자가 여간 많지 않았다.그리고 민간에 가서 약탈하는 것을 엄하게 금지하니 본현과 남원 남서면의 무지한 어리석은 백성들이 앞을 다투어 들어가 민패를 받았다.
이런 식으로 9월 중순까지 왜군들은 전라도 50여 지역을 거의 장악하였다.  조경남이 지은 <난중잡록>에는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 우키다 히데이에(우희다수가), 나베시마(과도직무), 시마즈 요시히로(도진의홍), 요시라 부대의 전라도 점령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정유재란 시기의 왜군들의 전라도 유린 상황에 대해서는김세곤(호남역사연구소장 - http://tour.jangseong.go.kr/home/tour/spectacle/person_tour/person_tour_02/show/113?page=2 )의 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여기서 Cis-AB 혈액형과 관련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물이시마즈 요시히로이다.  임진왜란 정유재란이 있던 16세기와 17세기 사이에일본 규슈지역을 통치하던 다이묘(영주)는 시마즈 요시히로(島津義弘 1535~1619)였다정유재란 개전하자마자 이순신의 백의종군으로 조선수군이 와해되고 대규모 왜군이 전라남북도 전역을 유린하게 된다시마즈는 이때 전남 순창,담양을 시작으로 창평,광주,옥과,동복,능주,화순으로 진출해 주둔하면서 현지 백성들을 회유한다.시마즈는 9월 27일에 해남을 점령하고 방문(榜文)을 걸고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백성들을 다루었다.즉 농민들은 평상시와 같이 농사에 힘쓸 것을 장려함과 동시에 왜군에 저항한 선비들을 밀고하도록 포고(布告)하였다.  전남지역에 주둔했던 이 시마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의 갑작스러운 병사로 정유재란이 종전하면서 본국으로 철수했다.이상의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전남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에서만 발견되는 Cis-AB 혈액형은당시 규슈지역을 통치하던 다이묘였던 시마즈 휘하의 왜군들이 남겨놓은 유전학적 흔적들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4줄 요약 1. 수시로 혈액형이 바뀌어 사람들 뒤통수를 치는 Cis-AB 혈액형은 전남과 일본 규슈에서만 발견된다2. 처음에는 (원)삼국시대에 전남지역에 분포하던 남방계 왜 혈통이 일본열도로 전파된 것으로 여겼지만 분포지역과 해당인구가 불일치했다3. 분석 결과 임진왜란 정유재란 시기에 시마즈 휘하의 왜군이 전남지역에 남긴 유전학적 흔적이라고 보는게 합리적인 결론일듯 그리고 제일 중요한4. 그동안 경상도 애들한테 왜놈 드립 대놓고 치던 전라도 애들 앞으로 입조심 해라 알고 보면 누워서 침뱉기다    

[출처] [정보글] 전라도만 있는 cis-ab형 혈액형의 유래
[링크] http://www.ilbe.com/6817878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