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이나 문서 등에 대한 정보들을 (혼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은듯
외국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안드로이드 관련해서 그동안 대회나 ctf에서 나왔던 챌린지 문제들을 모아놓은 구글 드라이브를 찾았는데
문득 이런 정보들이 있다는 것도 잘하는 놈들과 잘하는 놈들을 기준으로 형성된 소수의 그룹, 커뮤니티에서나 공유하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새로운 취약점이나 기술, 문서 등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 자체가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예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주위에 잘 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으면 이런 정보도 쉽게 찾을텐데 나같은 아싸는 쉬운 길을 돌아가야 하는구나 라고 느꼈다.
학부 때도 다른 사람들 소스 공유해서 시험 쉽게 칠 때 나는 혼자 쓸쓸히 책 읽으면서 공부했었는데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사이트를 많이 알면 돼. 뭐든지. 단순히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보는 정도가 아니라 주소를 다 외우고 쓸 정도로 말야.
난 컴퓨터든 한자든 뭐든 유용한 사이트는 다 외운다. 주소를 아예 외우고 침. 사이트 주소가 너무 길거나 요즘엔 걍 구글에 바로 검색되는 키워드 같은 걸 외우지. diskprobe.exe 같은 유틸은 THE DRIVE IS RAW 라는 키워드만 알면 되고 등등...
아 THE DRIVE IS RAW 치니까 안나오네. diskprobe.zip 치면 나옴 뭐.
님도 이쪽을 잘아시는 것 같은데 주위에 그런 분들을 많이 알고 정보들을 많이 공유하고 그러나요? 궁금해서 그럼
사이트는 발견할때마다 추가하긴 함.. 잘 안보는게 문제지만
중고딩 땐 해킹도 막 미쳐있었는데 지금은 걍 취미로 잠시 깨작깨작 거릴 뿐. 당시엔 네이버 카페 같은 데 해킹 관심있는 10대 애들이랑 숨은카페 만들어서 정보 공유도 하고 그랬음. ㅇㅇ 매일 네이버 카페 채팅하고.
비베 쪽 하는 애들 찾아보면 해킹 관심있는 애들 많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이레벨 수준에서 놀다보면 로우레벨에 대한 갈망이 생기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해킹, 리버싱 쪽에 빠지는 듯.
나도 비베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해킹 관심있는 애들 많이 만났거든.
그 때 나랑 놀았던 애 중 하나는 한국인 최초로 구글 크롬 취약점 발견해서 구글로부터 거액의 상금 탔다고 네이버 뉴스 뜬 애도 있음.
암튼... 프로그래밍은 독고다이가 가능한데 해킹은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 워낙 분야도 많고 분야만 많은 게 아니라 취약점 같은 건 어디 책 같은 데에 나와있는 게 아니라 개인이나 소수의 집단이 발견해서 쓰는 거니깐.
근데 한국에서 해킹 잘해봤자 수준급으로 세계 대회에서 1,2위 하고 그런 수준이 아니면 결국 보안 관제(=땔감)나 할텐데 왜 이 쪽으로 가려는거?
흠.. 프로그래밍은 독고다이가 가능한데 해킹은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는게 좀 슬프게 와닿네요 저 같은 아싸한테는ㅇㅇ
정확히 말하면 전 해킹쪽은 아니고 보안 연구실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임ㅇㅇ
그래도 해킹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틈틈이 공부하고 있는데 그러던 중에 안드로이드 보안 관련해서 자료 찾다가 느낀 것임
정보는 어디서나 중요함.
원레 이너써클 들어가기가 힘들어. 그래서 외부에서 까부수고 뒤엎는거야. 요즘은 연예도 명문대생 끼리만 하고 재벌들도 자기들끼리만 결혼해. 세상을 조종하는 놈들도 각자 자기 이너써클이 있지. 우리같은 아웃사이더는 인파이터들한테 계속 찝쩍거려야돼. 쳐맞더라도 맞는 강도를 느꺼서 때리는 사람이 요새 실력이 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
아웃사이더가 더 쪽수가 많으니까 장기전으로 하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