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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훈련·장비 점검·대책회의에 집회관리 사전감찰까지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임기창 기자 = 경찰이 14일로 예정된 진보 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의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를 비롯한 진보 쪽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달 14일 광화문과 서울광장 등 도심에서 '민중총궐기 대회'라는 명칭의 집회를 한다.

집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쌀값 대책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비판하고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이미 지역별로 사전 집회를 여는 한편 당일 집회에 10만명 이상이 모일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경찰도 이번 집회가 진보진영이 기획한 올해 최대 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일찌감치 대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집회가 '반정부 투쟁' 성격이 강하고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입 시도 등 돌발행동이 벌어지면 충돌도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15일과 24일 두 차례 전국 지방경찰청에 상설부대뿐 아니라 비상설부대의 집회시위 관리 훈련과 장비 점검을 한 뒤 집회 이틀 전인 12일까지 정해진 훈련 시간을 모두 소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날부터 살수차와 차벽트럭, 방송조명차, 위생차, 분사기 등 집회시위 관리장비를 일제 점검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