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의 변경과 갱신을 빨리 따라잡느냐,

좀 더 고차원적인 문제를 고민하는데 집중하느냐

의 문제 거든?


이 상황에서 몇 가지 종족이 있지.

땔감 레벨은 제외하자구.


1. 수학자, 논리학자, 기호학자, 즉 순수 이과의 부류

2. 고급언어로 개발하는 부류

3. 네이티브언어로 개발하는 부류

4.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류


1은 2와 대화가 잘 될테고,

2는 3과 대화가 되는 편,

3은 4와 대화가 잘 되는편이야.

4는 1 중에서도 극히 제한된 영역에서 대화를 하지.

사실은 오랜세월동안 크게 바뀐게 없어. 더 작게, 더 빠르게,

아주 조금씩의 연산 기능을 늘려나갈 뿐이지.


어느쪽의 요구가 더 빈번한가,

어느쪽의 대우가 더 좋은가의 문제기도 하고,

자립할 수 있는 구조인가의 문제기도 함.


즉, 언어가 직관적이고 수학적 논리적, notation 을 바로 처리할 수 있을 때,

수학자들이나 논리, 기호학자들이 언어를 다루는데 있어서 겪는 벽은 얇아지겠지.

고로 고급언어를 다루는 개발자들의 적은 수학자 같은 애들이 됨.

만약 수학과 논리를 잘 다루지 못하잖아? 그럼 그냥 존재가치가 사라짐.

다른측면에서 네이티브를 다루는 개발자들을 아군으로 만들지 않으면 외톨이가 되지.

누가 VM을 만들어줄테고 누가 안전하고 빠른 멀티쓰레딩을 구현해줄건데?

인공지능 분야가 몇십년씩 정체와 이완기를 겪는 과정을 보면 알것 아님?

거기서 발전이 있었던 계기는 자료구조와 하드웨어 성능, 빅데이타와 같은 요인들이지,

도구 언어의 발전이나 고급언어의 등장이 아님.

오히려 철저히 소외되어 있었음.


네이티브를 다루는 개발자들은 별로 아쉬울게 없어.

하드웨어 개발자들과 가장 대화가 잘 되는 편이거든.

엔비디아에서 퓨쳐크루 애들을 접수했던건,

걔들이 네이티브 개발자기 때문이야.

걔들은 리컬젼이냐 이터레이션이냐에 집중하지 않아.

물론 하드웨어에 대해 하드웨어 개발자들보다

포괄적으로 깊숙히 알아야 하는게 숙제지만 말야.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