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럽의 소국인 리히텐슈타인 공국에서 낙태허용법안이 의회에 통과되자 당시 공국을 지배하던 대공이 거부하여 의회랑 마찰을 빚었는데 의회가 말을 안 듣자 열받은 대공이 공국 전체를 마소에게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했음.


실제로 이루어졌다면 MS사는 회사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공국이라는 하나의 어엿한 소국이 되는 거며 빌 게이츠는 게이츠 대공이 되고 게이츠가는 공작 가문이 되는 건데 ㄷㄷㄷㄷㄷ


당시 MS는 독점 및 끼워팔기 문제로 연방법원으로부터 난타당하던 상황이었는데 저 때 알로이스 대공이 진짜로 나라 전체를 마소에 팔아버렸다면 이후 전 세계 IT 산업의 향방은 어찌 되었을까?


근데 회사 입장에서는 어쩔 지 몰라도 빌 게이츠 입장에서는 전 세계를 평정하는 다국적기업의 오너와 알프스산맥의 코딱지만한 공작령의 듣보잡 대공이 되는 것 중 어느 게 더 매력적이었을까?


(빌 게이츠는 알아도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대공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니 그 전에 리히텐슈타인 공국이라는 나라를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