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이고 뭐고 알아듣기도 힘들고
교차지원하면서 하향지원해서 대학오니까 애들 수준은 존나 낮은거 같은데
그 수준낮은 애들한테 전공에서 쳐발리고
수업은 따라가기 급급하고 수업 마칠때까지 이해 못해서
복습할 시간에 수업 진도 따라잡는게 고작이고
그래서 과제 하다보면 남들 쉬운거네 하고 30분 1시간이면 끝내는거
난 하루 세시간 자면서 사흘은 메달려야 하고
깡마른 대가리에 새겨넣으려고 열과성을 다하면
그 수준낮은 애들은 이미 중학생때부터 알고 있는거고
수준낮다고 무시하긴 커녕 맨날 가서 음료수라도 하나 사주면서 커피라도 한잔 사면서
어떻게 하면 배워볼까 하면서
하...
프로그래밍 언어도 인간 언어처럼 어렸을 때부터 하면 좀 더 수월함.
어렸을 때는 통째로 암기하는 게 잘 돼서 그냥 패턴화해서 프로그램을 짜다가 책 보고 외워뒀던 패턴을 분해해서 조립해 이해할 수 있는데, 그런 과정 없이 성인이 되어서 책 보고 걍 문법 설명 읽고 짜려니 머리 터질 수 밖에.
1학년때 C언어 들을때 알고리즘이 뭔가 개념만 가지고 있다가 이번 2학년 1학기 들어서 내가 생각하는 알고리즘을 어떻게 해야 구현할 수 있겠나 감을 좀 잡았는데, 머리로 알고리즘은 짜고 구현은 전혀 손도 못대서... 후... 아까 비트연산도 그렇고
비트 연산은. 컴퓨터가 수를 2진수로 표기해서 전기적 신호로 0과 1을 구분해 처리하기 때문에 수학의 2진법 규칙이 적용되기도 하지만, 걍 한 자리 한 자리가 회로이기도 함.
그 말은, 수학에서 10011(2) 에서 두번째 자리가 1일 때 0으로 만들고 싶으면 10011(2) - 10(2) 으로 뺄셈 연산을 해야 하지만 비트 연산으로는 두번째 자리만 0 값을 흘려보내서 and 연산을 하면 그 자리만 0이 빠져나오고 나머지는 원본 값이 빠져나오니 거기만 소거할 수 있지. 즉, 10011(2) & 11101(2) = 10001(2)
전형적인 핑계긴 하다 지긋지긋한 개소리
비트 연산도 그렇고, 알고리즘도 그렇고 기초적인 코딩 작업은 패턴이기 때문에 자주 쓰이는 규칙을 패턴화해서 알아두는 게 중요함. 언어 문법 레벨로 파고드는 게 아니라.
for 문이 어떤 문법으로 구성되는지는 알더라도, 그건 둘째치고 0부터 9까지 반복하려면 for(i = 0; i <= 9; i++) 이게 튀어나와야 한다는 거지. 패턴화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거야. for 문법보다 일단 for(i = 시작값; i <= 끝값; i++) 이라는 이미지만 가지고 있어도 좋지. 좀 더 다듬는 건 여러 시행착오와 for 문법을 상세히 배우면서 수정해 나가면 되고 말야.
태어날때 한글말고 C언어 배우지 그르냐
중학교때도 대학 전공은 안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