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대학 다닌지 2년이 됩니다. 이번 학기로 2학년을 졸업합니다.


사실은 수업 내용이 머리에 들어 올리가 없었습니다. 컴퓨터만 갖고 놀던 놈이 건축을 하라니.


4학기중 3학기를 망쳤습니다. 솔직히, 이건 내 진로가 아님을 확실히 했습니다.


1학년때도 들었던 생각입니다. 과연 내가 이 길을 잡으면 좋게 살수 있을까?



컴퓨터가 하고 싶었습니다. 머리속에서 이리저리 어깨너머 배운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원리는 이리저리 돌아댕깁니다


내가 이걸 만들면 어떻게 만들었을까? 같은거 생각하며 그려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머리속에 든게 없습니다. 컴퓨터를 던져줘도 키보드를 두드릴 줄을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도 확실히 했습니다. 항상 하고 싶었고, 많이 늦었지만 이제나마 제가 진정 하고싶은걸 하고 싶습니다.


기초부터 제대로 다지고 싶습니다. 어정쩡하게 아는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걸 그거 하나만큼은 압니다.


기획자라도 했으면 저새끼 또 개소리 한다고 뒤에서 불평을 들었겠지요. 친한 프로그래머 친구에게 내 머리속 생각을 뱉었다 욕만 먹었습니다.



이번 학기 끝나고 나서부터, 학원에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음속부터 여러 감정이 나옵니다.


어쩌면 작년에 도전하지 않은것에 대한, 낭비에 대해, 시작을 잘못 잡은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감정일겁니다.


그리고 이젠 더이상 늦출수 없다는 절실함에, 내가 하고싶은걸 한다는 기대감도 느껴집니다.


몇몇 말하고는 합니다. 인터넷에서 강좌라도 보고 배워라.


하지만 저는 글을 보고 따라하는건 익숙치 않습니다. 할 수 없는건 아닙니다. 다만 불완전합니다.


괜히 학원이 있고 장사가 되는게 아니곘지요. 백날 보는것보다 모르는건 확실하게 질문할수 있는 그런게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학원에 다니려고 합니다. 전과를 해도 되고, 차라리 그냥 이대로 있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학원충이니 뭐니 그런 말도 들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앞으로 취직할 수 있고, 더 배워 발전할수 있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십시오.


누구는 파이썬을 배우라고도 하고 C를 배우라고도 합니다.


C++는 어려운 언어고, 차라리 다른 언어를 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며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젠 더이상 길을 잘못 갈수는 없으니까요.


어떤 과정으로 배워야 성공에 한발치 더 가까워 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두 바쁘신 와중에 죄송합니다. 다만 잠시 시간을 내어 귀한 충고 한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