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싸움 전) 자는 單(홑 단) 자랑 戈(창 과) 자가 합해져서 만들어짐.


그러므로 單(홑 단) 자를 먼저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이 글자는 갑골문에서 이런 모양임.



어떤 무기를 그린 건 분명한데, 그 무기가 무엇이냐는 학자들마다 이설이 많아.


獸(짐승 수) 자의 갑골문을 보면, 왼쪽이 單(홑 단) 자로 보이는데, 어떤 갑골문은 單 자가 아닌 干(방패 간) 자로 되어 있어서,


單과 干은 같은 무기를 나타낸 글자로 추정하는 학자들도 있어. (대표적으로 갑골문자전을 쓴 중국의 문자학자 서중서)


干(방패 ) 자는 창을 그린 戈(창 과) 자 중앙에 방패를 추가한 모양으로(현재의 가운데 一 자가 방패 모양 □의 축약형) 방패 겸 공격 무기인 무기를 나타낸 글자야.

戈(창 과)의 갑골문

干(방패 간)의 갑골문

單 자와 비슷한

干의 갑골문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單 자는 干의 일부 모양이 갈라져 나와 독립적으로 발전한 글자임을 추정할 수 있어.


원래 뜻은 "싸우다, 전쟁", "사냥하다" 였는데, 이후 전쟁, 사냥 등을 위한 공동 목적의 무리, 단체의 뜻을 가지게 되면서, "하나"라는 뜻이 생겨났어.


나중에 "싸우다"라는 뜻이 잊혀지면서 무기인 戈(창 과) 자를 오른편에 더해 의미를 강조한 戰(싸울 전) 자를 만들어서 쓰게 된 거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