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로마자 표기법의 의의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로마자 표기법은 한국어랑 최대한 비슷하게 발음되는 영어 철자를 정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로마자 표기법은 영어 혹은 그 밖의 다른 서양 언어와 상관 없다.

우리가 한국어를 글로 적을 때 한글로 적지만,
한글이 아닌 로마자를 이용해 적을 필요성도 있는데 그게 로마자 표기법.
즉, 로마자 표기법으로 적은 한국어라고 해서 그게 영어가 되는 게 아니라 여전히 로마자로 적힌 한국어이고,
따라서 그 발음 역시 영어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로마자 표기법 규칙에 맞춰서 한국어로 해야 된다.

이런 의의를 모르고 로마자 표기법이 영어로 발음하면 한국어 발음이랑 너무 차이난다고
영어로 발음했을 때 한국어랑 비슷하게 발름되는 쪽으로 영문명 정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 감.
외국인을 위한 나름의 배려일 수도 있지만, 한국어 고유명사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