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역사교과서를 쓰는 유일한 나라가 우리나라인게 아니듯이,

역사를 국가가 강제로 조작하고 숨기고 편집하는 건

어느 나라 어느 시대나 중요한 화두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결국 다들 깨닫게 된건,

"무슨 일이든지 진실을 기록해서, 좋은건 다시 되풀이하고, 나쁜건 되풀이하지 않도록 진실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는 거였지.

(재밌는건 우리가 역사적 정치적 역량 수준에서 

우습게 보는 조선시대 때에 이미 그걸 깨닫고,

조선왕조실록은 왕조차도 사관을 터치 못하게 하고, 왕의 선행이건 악행이건 무조건 기록하게 하고, 조작하지 못하게 제도화 해놨음.

물론 실제로 건드렸는지 여부는 그때 왕과 사관들만 알겠지. 뭐, 역사를 맘대로 조작하려는 쓰레기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지금만 유일한게 아니니까.)


그래서 "명백한 선진국"에서는 모두 역사교과서를 검정조차 하지 않고 자유롭게 배우게 한다.

검정조차 웃긴 짓이라는거지.

그리고 이번 사태에 다 밝혀졌듯이, 국정교과서 하는 나라는 죄다 공산국가와 독재국가들임.

또한 이번에 공산국가면서 우리가 늘 우습게 보는 베트남조차도 우리를 비웃듯이 국정 쓰던걸 폐지하기까지 함.

이런 상황에 우리나라만 미친 역주행.



지금 미드 몇개 보는 중인데,

이 "역사"문제에 대해서 공통적인게 보인다.

"역사를 조작하는 국가는 미개하고 악한 나라"라는 관점이 가감없이 드러남.


심지어 지금 보고 있는 미드가 10년전 작품인데, 마치 지금 우리나라를 노리고 하는 말인것 마냥,

"나쁜 과거는 잊는게 좋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부끄러운 과거는 지우고 자랑스러운 것만 남기자"고 주장하는 캐릭터를

완전한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음.

얼핏 보면 애국자 같지만, 사실은 미개한 개소리하는 악당으로 묘사하는거지.

극상에서 결국 과거의 진실을 캐내려는 주인공 그룹에게 테러를 하지. 애국은 무슨. 지 권력기반을 위해서 그 지랄한게 다 드러남.


역시 자유민주주의의 대명사 천조국의 드라마답게,

대부분이 그런식으로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자유"라는 일관적인 경향이 있음.



10년이나 지난 미드 보면서 새삼 창피해진다.

"나는 악당국가의 국민이 되어버렸구나"하고.


미친놈의 정부가 지랄을 하니 국정교과서는 피할수 없다고 쳐도,

좌우 떠나서 양심이 있으면 제발 국정교과서를 두둔하지 마라. 어떤 개소리를 찌질대도, 역사교과서의 역주행은 역사에 대한 테러행위다.

우리나라가 계속 존재만 한다면, 언젠가는 이 일련의 사태들이 흑역사로 기록될거고, 후손들은 두고두고 우리를 흉보게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