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새 정당", 민주통일정치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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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정국이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었다. 탈당규모와 신당 깃발과 기수, 선거 연합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내년 4월 총선이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모두 정국 구상을 놓고 복잡한 셈범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진보세력의 결집을 위한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옛 통합진보당이 활동을 재개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 

'새로운 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통일정치포럼'은 여야가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정치세력화에 대한 상(像)을 논의하겠다며 오는 20일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통일정치포럼은 김원웅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공동 제안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4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1990년 3자 합당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합류를 거부하고 꼬마 민주당을 창당한 바 있다. 이어 2002년 개혁당을 창당해 당 대표를 맡았고 열린우리당에 동참했다. 이라크파병반대에 적극 나서면서 노무현 정부와 각을 세웠고 2006년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맡아 한미FTA 협상에 관여했다. 

지난 2010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4당 연합후보로 대전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한 뒤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을 맡아 시민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최근까지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시민사회진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통합진보당 해산 문제와 국정화 교과서 문제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11월 7일 역사교과서 강행규탄 범국민대회에서는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찬양하는 그런 교과서를 후손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지난 1월에는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에 따른 비상 원탁회의에 참여해 "법복을 입은 살인범들의 모습이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소장이 오버랩되는 그런 법복 입은 파렴치범의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민주통일정치포럼은 제안서에서


정치가 답답한 생활인들이 추진하는 ‘시민혁명당’, 온라인 정치플랫폼 ‘움직여’ 만들었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3527.html
시민혁명당추진위원회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하던 중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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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작은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문재호(53)씨는 난생처음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혁명당추진위원회’(시민혁명당) 추진위원 54명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 대부분이 서민이에요. 이분들이 ‘세상이 불공평하다’고들 얘기하면서도 정치를 해결 방법으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금 정치권이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못 만들 거라는 불신일 텐데 직접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달라지겠죠.” 시민혁명당은 ‘정치인에게 빼앗긴 정치를 시민들이 되찾아오자’며 오는 28일 정치플랫폼 ‘움직여’(http://movenow.kr) 를 공개하고, 이곳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직접 정책을 생산하며 ‘풀뿌리 후보’도 내겠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용 음반을 만드는 이종민(40)씨도 비슷한 이유다. 그는 “요즘 고속도로 음반 시장마저도 불법 음원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음악인들을 대표해 음원 저작권에 대해 진심 어린 문제제기를 하는 정당이 하나도 없다. 제가 직접 움직여에서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28일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준비작업 중인 온라인 정치플랫폼 ‘움직여’ 누리집 화면 갈무리. 시민혁명당 추진위원회 제공
“움직여의 시도가 성공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