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인지 우리나라 컴공은

컴퓨터 공학도 아니고

컴퓨터 과학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공학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잡탕이 되버렸다.


컴퓨터 과학은 컴퓨터보다도 더 오래된 분야로,

컴퓨터 그 자체보다는 연산(computing) 모델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해서

연산 가능성과 연산방법(알고리즘), 최적화 등을 주로 탐구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분야가 바로 컴퓨터 과학이다. ㅇㅇ (자뻑中)


컴퓨터 공학은 전자식 컴퓨터 자체에 대한 탐구 및 체계 구성에 대한 분야이다.

전자공의 아류가 아니라 원래가 전자공이다[....]

하지만 전자공은 회로 구성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까지만 할 때,

컴공은 회로를 빼고 연산, 네트워크, 아키텍쳐 등 응용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소프트웨어의 제작보다는 최적화나 포팅, 시스템 구축 등에 더 가깝게 배운다.

클러스터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컴공 쪽 분야라고 보면 된다.


소프트웨어 공학은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의 구성에 대한 탐구이다.

컴퓨터 과학과의 차이점은 수학적 지식이 아닌

프로젝트의 운영, 소프트웨어 구조 등

소프트웨어 제작에 있어 좀 더 현실적인 부분을 다룬다.

(참고로 컴싸에선 이런걸 안가르쳐줘서, 보통 대학원생 코드 보면 읽다가 욕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