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기는 알고리즘은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습니다. IBM이 체스 챔피언을 이길 때 사용한 알고리즘입니다. Brute force라고 합니다. 중반전에는 이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알고리즘은 100% 경우의 수를 다 탐색하기 때문에 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물론 끝내기 전 까지만 이 알고리즘을 동원하면 됩니다.
(중략)
이 경기는 바둑은 일 대일 대결이라는 바둑 원칙에 어긋납니다. 컴퓨터 자원을 무제한으로 쓸 때 과연 하나의 알파고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의문이 없을 수 없습니다. 하나의 알파고인가 만대의 알파고인가?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에서 하나의 선수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런 것들을 먼저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명백히 brute force 알고리즘을 쓰는 프로그램은 또 다른 하나의 프로그램입니다. 이세돌 9단 한 명과 최소한 두 개의 프로그램이 대결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냐?
페북같은데는 진지하게 저 개소리를 믿는것같던데...
그냥 개소리 아님?
그렇게 따지면 바둑알도 알파고가 직접둬야지
저게 중요함?
시발 그럼 사람 뇌도 수억개의 뉴런과 시냅스로 생각하는데 이세돌도 수억명의 이세돌이라고 해라 그냥 ㅋㅋㅋㅋ
그닥
완전 개소리는 아니고 어느 정도 일리는 있음. 바둑이 체스보다 늦게 정복(?)되는 이유는 바둑돌을 놓음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의 수가 체스에 비해 무수히 많기 때문인데, 아무리 바둑이라도 후반부에 가면 결국 컴퓨터가 모든 경우의 수를 볼 수 있는 시점이 오게 됨. 결국 그 시점이 오기 전에 컴퓨터가 이길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없엔다면 인간의 승리. 그렇지 않다면 컴퓨터의 승리인데, 알파고는 기보를 신경망으로 학습시켜서, 직관이 필요한 초반에 너무 불리해 지지 않도록 버티고, 클라우드컴퓨팅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볼 수 있는 시점을 바둑 중반까지 끌어 당긴것으로 보임. 즉.. 초반의 실수라고 하는 부분은 신경망 학습에 의해 결정된 좌표이고, 후반에 인간이 둘 수 없는 수라고 하는 부분은 클라우드컴퓨팅에
의해 두어진 수로 분석됨
바알못이네 사람도 바둑 둘때 머리속으로 이렇게도 둬보고 저렇게도 둬보고 하다가 이게 좋겠다 하고 두는건데
사기는 아니지만 졸라 이세돌이 불리하게 시작했다는 것은 맞음. 그런데 이세돌이 졸라 알파고를 낮게 보길래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줄 알았음.
그런데 그 근거가 5개월전의 판후이 기보 였다는 것 듣고는.. 이세돌이 밀릴 것 같은 느낌은 들었는데.. 2연패 할 줄은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