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보다 비현실적인 다큐 '시티즌포'
http://www.huffingtonpost.kr/namu-ko/story_b_8596522.html
"픽션은 '그럴 듯'해야 한다는 데 오늘날 픽션이 처한 문제가 있다. 요즘과 같은 시대를 묘사하면서 '그럴듯함'이라는 말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미국의 소설가•논픽션 작가 톰 울프가 2007년에 쓴 글의 한 대목이다. 톰 울프를 흉내내자면, 다큐 <시티즌포>가 스파이영화 <007 스펙터>보다 더 비현실적이다 .
19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시티즌포>는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내부고발을 다뤘다. 스노든은 NSA가 전세계 인터넷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불법 인터넷 도감청(CNE•Computer Network Exploitation)을 하는 사실을 알았다. 2013년 NSA의 이런 사찰을 증명하는 내부문건 수만 장을 언론을 통해 폭로했다. 한국을 포함해 NSA가 우방국과 적국, 외교관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인터넷 도감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겨레> 탐사기획팀은 최근 스노든 문건을 전수 조사해, NSA가 어떻게 한국을 인터넷 도감청했는지 보도했다. 미국으로부터 도감청 당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한겨레>가 2년이 지난 시점에 스노든의 폭로를 재검토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영화가 아니라 다큐네 아 난 다큐는 잘 못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