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컴퓨터 개발에 활용될 북한 논문 국제학술지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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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ientific Reports)에 김일성종합대 연구원들의 논문이 실렸다.

김 일성종합대 소속 임성진(Song-Jin Im), 호금성(Gum-Song Ho), 김남철(Nam-Chol Kim), 김일광(Il-Gwang Kim) 4명과 중국 우한대 연구원 4명 등 8명이 공동 집필한 이 논문의 제목은 '나노공진기와 도파관 사이의 손실-과잉보상 신기술 축이음장치를 적용한 플라즈몬 위상변조기'(Plasmonic Phase Modulator Based on Novel Loss-overcompensated Coupling between Nanoresonator and Waveguide)다.

플라즈몬이란 금속 안의 자유전자들이 집단적으로 진동하는 유사 입자를 말한다.

금속을 나노 입자로 만들면 빛과 플라즈몬이 결합하면서 독특한 색이 나타나는 등 특이한 현상들이 발생해 최근 광학기술 분야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은 나노 플라즈몬 위상변조기의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면서 이것이 광대역 저전력 광연결(on-chip broadband low-power consumption optical interconnects)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논문에 들어간 삽화. Silver-air-silver MIM waveguide side-coupled to a rectangular cavity filled with InGaAsP. ⓒScientific Reports

플라즈몬 위상변조기는 나노미터 크기로 매우 작고, 고속의 변조신호를 만들 수 있어 광통신 소자, 광집적회로(Photonic Integrated Circuits)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광집적회로란 빛으로 작동하는 회로인데 기존 전기로 작동하는 회로에 비해 10배 빠른 속도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걸 이용하면 광컴퓨터나 초고속 정보처리 소자, 초소형 광통신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미래형 기술로 꼽힌다.

이 논문은 2015년 9월 10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접수되어 11월 20일 채택되었으며 논문번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