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0일에 오랫동안 궁금하던 걸 디씨에다가 질문했었다.
다른 사이트에도 한 것 같다.
내용을 비교적 성의껏 써서 20군데쯤 군과 과학, 경제 관련 게시판 등에 뿌렸었다.
그런데 전부 삭제당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바이러스 패턴 뭉쳐야 살까 흩어져야 살까?
바이러스를 개발할 때요.
예전의 바이러스 패턴을 따라 만들면 쉽게 만들지만 백신에는 걸리기 쉽습니다.
반대로 백신 개발 할 때도 패턴만 검사하면 빠르지만 예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음원같은 디지털 저작물을 단속을 피해 퍼뜨릴 때도 검색어를 누구나 짐작하게 하면 검색이 잘 되는 대신 차단되기도 쉽습니다.
독재자 별명을 지어서 퍼뜨릴 때도 마찬가지고요. 단, 선의의 피해자도 같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도 복사해서 분산 보관되어 전란에도 살아남았다고 하죠.
이런 경우 표준화와 분산화 관련 전술을 어떻게 짜야 될까요?
탐지와 대응을 하는 게 최선인가요?
학계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고 체계적으로 이론화된 것이 있나요?
지침이 있을 법 한데요.
각종 전쟁과 관련해서 중요한 점인 것 같습니다.
병참부대의 식량을 한 곳에 모으느냐 퍼뜨리느냐.
위계구조에서 중요 기밀을 소수가 알게 하는 게 좋으냐, 아니면 배의 칸막이처럼 점조직이 좋으냐.
원자력 발전소가 폭탄에 안 맞으려면 몇 개나 모여있어야 될까?
파일시스템에서 하드디스크에 담긴 자료가 안전하려면 파일 목록을 어디에 몇개나 복사하게 만든 것이 좋을까?
아군이 수세일 때, 공격력을 얼마나 집중할 것인가?
독점 파일 포멧을 어디까지 공개해야 잘 될까?
약한 자식을 많이 낳는 게 자손을 퍼뜨리기 유리할까 소수정예가 나을까?
뭐 이런 것들과 관련해 말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다 보면 유닛들을 시간과 공간에서 어떻게 운용하냐는 전술에 대해 고민을 무척 많이 하게 됩니다.
책도 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일기에 적어두기도 했는데, 스타크노믹스란 책이 하나 나온 적이 있어서 내용이 궁금해지기도 하군요.
블리자드 사는 과정과 결과 데이터가 다 있으니까 통계내면 엄청난 패턴을 알아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사례들에 뭔가 규칙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재즈같은 즉흥적인 느낌인 건가요?"
그 후 늘 궁금하면서도 알아볼 생각을 안 하던 문제다.
오늘 새벽 자정쯤에 다시 질문했다.
창과 방패문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ogramming&no=583204&page=
"공격 기술이 바뀌면 방어 기술도 바뀐다.
유해 사이트가 주소를 계속 바꾸어도 따라서 차단한다.
이런 거 수학이나 과학적으로 분석한 거 아는 분?
물리, 전염병, 생태학, 유전공학, 군사전략, 게임이론, 수사학, 경제학 등에서..."
이 질문 하고 검색어가 spear and shield나 hide and seek이면 좋겠다고 위키백과에 검색해서 원하는 답의 위치만 찾았다.
무척 기뻤다.
https://en.wikipedia.org/wiki/Irresistible_force_paradox
https://en.wikipedia.org/wiki/Hide-and-seek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_game
https://en.wikipedia.org/wiki/Princess_and_monster_game
https://en.wikipedia.org/wiki/Pursuit-evasion
https://en.wikipedia.org/wiki/Angel_problem
https://en.wikipedia.org/wiki/Maker-Breaker_game
https://en.wikipedia.org/wiki/Homicidal_chauffeur_problem
다른 관련 분야나 단어가 더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런데 무식해서 이 단어들의 내용을 모르겠다.
궁금하니까 호기심을 공부의 원동력으로 삼을만하다.
알파고 만든 사람들은 이런 거 도사겠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