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애완 돌' 키우는 사람들… "앉아" "엎드려" 목욕·산책도 시킨다
여성·어린이 사이 인기… 애완동물 죽음 겪거나 돌봄 부담 느껴서 선택
다마고치 유행과 비슷… 인간관계 원만하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어
" 밤에 콩콩이를 옆에 누이고 온종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다 잠에 들어요." 직장인 임소연(24)씨는 지난 1월 남자친구에게서 애완용 돌(石)을 선물받았다. 임씨는 이 돌에 '콩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침엔 애완 돌 전용 종이 상자에 넣어 두고 출근을 하고 퇴근 후엔 상자에서 꺼내 물로 씻고 솔질을 한 뒤 드라이어로 말린다. 애완 돌을 받치는 천은 한 달에 두 번씩 손빨래한다. 주말엔 햇볕을 쬐게 해주려 창가에 놔두거나 가끔 데리고 산책을 가기도 한다. 임씨는 "애완동물을 키우려고 했는데 출장이 잦은 편이라 항상 돌봐야 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기가 부담스러웠다"며 "손이 덜 가고 죽지도 않아 평생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보다 돌멩이가 낫다"고 말했다.
한 손바닥 안에 들어오고 표면에 흠이 적은 둥그런 돌멩이들이 애완 돌로 선발돼 팔려나간다. / 펫스톤 제공
애완용 돌멩이가 미혼 여성과 미취학 아동들 사이에서 유행이다.
‘추노'에서 '거상 김만덕'까지 '돌멩이'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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