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전 남친 청첩장이…" 카톡 메시지 누르는 순간 도청·도촬이 시작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5&aid=0003587435


커버스토리 - 당신의 스마트폰, 누군가 들여다보고 있다

해킹툴 15만원만 주면 구입…30만원이면 실시간 위치 추적
모바일 청첩장·초대권 할인 등 악성코드 숨은 '미끼 문자' 보내
30분이면 감쪽같이 해킹…스마트폰에 담긴 모든 것 털려



[ 박상용 / 황정환 기자 ] “김 대리, 기획안 아직 덜 됐나?”

“거의 다 됐습니다. 마무리만 하면 됩니다.”

부 산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29)의 스마트폰이 ‘도청장치’로 둔갑한 것은 순식간이었다. 노트북 컴퓨터에 내려받은 해킹 프로그램의 빨간색 녹음 버튼을 누르자 김씨의 업무상 통화 내용이 실시간으로 들려왔다. 스마트폰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리까지 놓치지 않았다.

화이트 해커 박재일 씨가 29일 경기 성남시 운중동의 한 카페에서 부산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의 스마트폰 해킹을 시연하고 있다.한국경제신문은 29일 경기 성남시 운중동의 한 카페에서 화이트 해커(white hacker: 악의적인 해킹을 방어해 보안시스템을 지키는 전문가) 박재일 씨(19)의 도움을 받아 김씨의 스마트폰에 해킹을 시도했다. 박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