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잠 들었다가 전화받고 깨부렀다.

바로 잠이 안올듯 하니 썰이나 풀어야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정의에서

data 의 수집을 통해 만들어 내는 상위 개념으로서의 information 은

형태의 생성, 그러니까 formation 의 과정에 대해 설명한 거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정보가 사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주 상세히 언급되지 않는다.


1. 지식의 축적과 정보 그 자체로서의 교환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2. 새로운 데이타를 생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자연으로 부터 만들어지는 data의 sender는

사람과 같이 지능을 갖춘 존재가 아닐 수 있지만,

information 의 생성자는 지능을 갖춘 존재다.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면 사고를 갖추지 않은 존재들 사이의 전달,

즉 양자단계의 상호작용이 등장하게 되니까 너무 들어가지 말자.

그렇게 되면 data 와 information 의 경계도 불분명해짐.


아래에 cc가 제시한 예문의 "사건의 지평" 이란건

블랙홀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말하는건데

이 곳에 정보가 존재할 수 있다는건,

블랙홀 외부에서 안으로 송출한 전자기파 형태의 정보가

사건의 지평에 갇혀 있을 수 있다는거다.


물론 receiver가 존재하지 않는이상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일단은 이미 만들어진 정보니까 정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receiver 의 존재에 대해 필연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하지만 난 딱히 필연적이지 않다를 확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근거는 생산자가 곧 0차 소비자일 수 있지 않냐는 가정이다.

이미 소비된 정보가 2차 3차 전파되는 과정에서 블랙홀로 들어갔다고 해서

수신자가 필연적이지 않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


즉, 이 문제는

사랑은 주는 것이다.

사랑은 감정이다.

라는식의 정의만큼이나 모두 타당한 의미인것.


언어는 의미에 있어 포괄적이다.

의미 자체가 개념의 공간위에서 gaussian 형태와 유사하게 분포하고 있다는 거다.

서로 상충되어 보이는 의미들 사이에서

강한 신호나 무게중심을 찾으려는 노력은 긍정적이지만,

굳이 그 안에 갇혀 허우적거릴 필요는 없고,

얼빵하지 않다면 충분히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