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취재] 입소문이 ‘산업화’되는 인터넷 암흑가의 실상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11104#self

“블로그 마케팅에 불법조작 판친다”

노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으로 성장하는 블로그 공장… 시장 왜곡이 블로그와 포털의 신뢰성에 위기 불러


▎바이럴마케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블로그공장도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최적화블로그’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법의 울타리를 훌쩍 넘어버리는 데 있다.
‘블로그 관리 및 포스팅(글 올리기) 아르바이트 구함’.

한 아르바이트 공고가 대학교 4학년생 김현욱(가명·22) 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급이 최저임금(5580원, 2015년 기준)보다 1천원이나 높았던 데다가 오후 3시 퇴근이라니, 토익스피킹 수업시간과 겹치지 않아서 마음이 갔다. 그런데 ‘블로그 관리 및 포스팅’ 알바가 왜 필요한 거지? 파워블로거들이 광고주와 제휴해서 포스팅한다는 기사는 봤지만, 마케팅업체에서 직접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광고글로 채워진 블로그라면 아무도 찾지 않을 테니 말이다. 블로그 관리에 그만한 시급을 준다는 것이 미심쩍었지만, 매력적인 근무조건을 쉽게 뿌리칠 수 없어 찾아가 일을 시작했다.

‘입소문’ 타고 급성장하는 바이럴마케팅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