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병 병특 신입인데

자소서도없이 대충 휘갈긴 이력서에
면접 이틀보더니 출근하래...

회사의 부조리나 그런거 어떻게할거냐고 물어보고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그냥 출근하라는데

헬조선에서 si가 아닌이상 이렇게 쉽게 붙을리 없자나...

내가 어버버거리고 사정안좋고 고졸 병특이고 온갖약점은 다있어서
2년2개월 미친듯이 굴리려는 생각이겠지?

지금까지는 뭐 취업해야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였는데
덜컥 붙고나니깐 너무 무섭다...
불투명한 미래에서 어두컴컴한 미래가 된거같다...

학교가싫고 학원이싫고 군대가 싫었던것처럼 회사도 진심으로 싫엉...

지금까진 내가 잘할수 있을까 걱정됬는데 이제 자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왜 당해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두려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