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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왓슨도 사무적이기는 했지만 학생들의 질문에 비교적 잘 대답해주어 학생들의 호감을 샀다. 특히 조교는 강의 중간에 학생들에게 문제를 던져줘 강좌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하는데 이같은 역할도 비교적 성실히 수행했다.


질 왓슨은 학생들이 묻는 과제 마감, 강의 주제, 성적 관련 질문 등에 잘 응대해주면서 조교 역할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학생들로부터 쏟아지는 질문의 40% 가까이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그녀가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백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월부터 조지아텍 조교로 일하고 있는 질 왓슨이 사실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컴퓨터였다고 공개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질 왓슨이 인공지능 컴퓨터라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몰랐다. 그만큼 충격도 컸다.


질 왓슨은 고엘 교수가 IBM의 왓슨 컴퓨터를 활용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학생들이 던지는 4만여개의 질문을 왓슨에게 학습시켰다. 질문 갯수는 4만여개지만 비슷한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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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IBM 왓슨이 튜링테스트 통과한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