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을 타고 어디를 가려는데 답십리역 입구에서 주황색 옷을 입은 사람이 나오는 걸 봤다.


늘 타던 첫 칸에 타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갈아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내 앞에 빨간 LIFUL 백팩을 메고 남방에 청바지 스베누 운동화, 갈색 두꺼운테 안경, 짧은 곱슬머리의 청년이 있었다.


그런데 오른손에 삼국지 책을 들고 있었다.


갈아타려고 승강장에서 기다릴 때까지 방향이 같은지 내 앞에서 그 사람은 기차를 기다리면서 삼국지를 보는데 만화였다.


옆에는 아줌마 두 명이 있었다.


뒷쪽 아줌마는 흰 옷을 입었는데 옷 등쪽에


   Hello

My name is


라고 쓰여있었다.


그 후론 별 일 없다가 일 보고 오는 길에 답십리역 안의 계단에서 주황색 옷 입은 사람 한 명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