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않고서는 상대를 이해시키기 어렵기 때문이야.
컴퓨터랑 가까운 놈들이랑 인간이랑 가까운 놈들이 쉽게 싸우게 되는 것도 마찬가지.
컴퓨터에게 잘 쓴 코드를 주면 싸울 일이 없고, 인간은 잘 싸질러 놓은 글이면 싸울 일이 없을 텐데 그 간격이 얼마가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디버깅 할 때를 비추어 생각해 보면, 내가 지금 상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해보면 안될까?
이를테면, 저 놈이 뱉어내는 메시지의 근원이. 사실은, 내가 예상했던 상황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
글쎄, 결국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건데, 경험상 늘 싸우는 놈들은 쓸데 없는 '아집'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더라.
사실은 초기화 문제인데, 포인터가 꼬였으리라 믿고서는 몇날 몇일을 제자리에서 디버깅하는 꼴이랄까.
황희 정승이 했던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라는 말인데.
100% 한쪽에 치우치면, 전체를 보지 못하게 된다. 조심해야해.
경험상, 정말 택도 없는 얘기를 하더라도 한 10%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둬라.
프로그래머는 마음 먹기에 따라 1 + 1의 결과가 3인 수학 체계도 만들 수 있지 않냐.
일단은 다 가능 하다고 생각해 봐야지.
몇일->며칠 [리듬 맞춤법 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