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생화학 프로젝트 부산 도입, 지역 반발에도 장비 계약까지 마쳐

해당 업체, 보도자료 발표 후 슬그머니 삭제... 반발 여론 의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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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발표 후 슬그머니 삭제... 반발 여론 의식한 듯

방산 관련 매체가 보도한 16일 자 해당 보도 자료 내용ⓒ방산 관련 매체 캡처

부산 시민의 우려와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생화학 프로젝트인 '주피터 프로젝트'가 최근 부산에 도입할 일부 장비의 계약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미 국방부가 계획대로 '주피터 프로젝트'의 부산 도입을 지역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방산업체인 '에스알시(SRC)'는 16일(현지 시각) 보도 자료를 통해 "SRC의 '아클러스 쉴드(Aklus Shield)' 생화학 방어 시스템이 주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부산 8부두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SRC는 최근 정부의 살아있는(live) 에어로졸 생화학 센서 테스트를 거쳐 부산 도입이 결정된 계약자 중의 하나"라며 "아클러스 쉴드 시스템은 메릴랜드 미 육군 에버딘기지(APG)와 플로리다 해군 기지(Key West Naval Air Station) 등 여러 장소에서 각종 시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SRC는 뉴욕 시러큐스(Syracuse)에 본사를 두고 미 국방부에 관련 방위산업 장비를 납품하는 대형 방산업체다. 이 업체는 이미 지난해 10월 5일 자, 보도자료를 통해


[단독] ‘탄저균 파문’ 미군 생화학 프로젝트, 오산 대신 부산에 도입 예정

오산기지 도입 예정 ‘주피터 프로젝트’ 이동에 지역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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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부산에 있는 8부두 미군 시설에 생화학전 관련 프로젝트인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공식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해 미 국방부의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국에서도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JUPITR, 연합주한미군 포털 및 통합위협인식)'라는 명칭으로 이미 지난 2013년부터 미군 오산기지 등에서 생화학전 야외(field)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살아있는 탄저균' 사태가 발생하자, 주한미군과 공동 조사에 나선 국방부는 탄저균 샘플이 무려 16차례나 한국에 배달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파문을 불러왔다. 하지만 '주피터 프로젝트'는 파문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계속 추진되고 있는 정황도 드러난 바 있다. (관련 기사:[단독] ‘탄저균 사태’에도 미군 생화학 프로젝트 계속 추진)

'주피터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미군 '생화학방어합동참모국(JPEO-CBD)'의 캔 캄머러 소장(director)은 미국 군통신전자협회(AFCEA)가 발행하는 군사전문 잡지 '시그널(SIGNAL)' 3월 1일자에서 수개월 안에 이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주한미군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캄머러 소장은 "2016년 3/4분기 안에 부산 8부두에 처음으로 도입될 것(the first place, which would be Busan, Pier 8, the third quarter of fiscal year 2016)"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8부두 (도입) 작전 계획을 정교히(refine) 하고 있으며, 다음 (도입) 장소는 더욱 넓은 캠프 험프리(평택 미군 기지)이지만, 주피터는 내년까지는 아마 거기에 도입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공군 기술 교관이 방독면 마스크를 쓰고 생화학전 대비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미 공군 공개 사진

부산항으로 옮겨간 주피터 프로젝트

미군이 북한의 생화학 공격을 명분으로 미군 용산 기지나 오산 공군 기지 일대에서 '주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화학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지난해 알려져 국민적 반발을 초래한 바 있다. 하지만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군은 지난해 6월에도 오산 기지에서 '주피터 프로젝트'의 시연(demonstration)을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