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질·난개발·로드킬… 한라산 노루, 파리 목숨이네요”
[서울신문]
저는 한라산 노루입니다. 3년 전만 해도 저는 한라산의 상징이자 명물로 큰 사랑을 받았답니다.
하
지만 2013년 7월 제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면서 저는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한가롭게 한라산 자락을 뛰놀다 사방에서 밤낮으로 마구 쏘아대는 총질에 이미 세상을 떠난 친구들이 수두룩합니다. 3년간 무려
5000여명의 친구들이 제 곁을 떠났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운이 좋았던지 아직 목숨을 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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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사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