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남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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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영과 앵연, 결혼하다.

옛적에 숙영이라는 선비와 앵연이라는 각시가 있었다. 숙영 선비가 열다섯 살 앵연 각시는 열네 살이 되자 숙영 선비 집에서 앵연 각시 집으로 혼사를 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숙영의 집에서 다시 청혼을 넣어 거절당하고 또 다시 세 번째로 청혼을 넣으니 그제서야 반허락이 났다. 두 집 사이 언덕 이쪽에 핀 꽃이 저쪽으로 수그러지고 언덕 저쪽에 핀 꽃이 이쪽으로 수그러지자 비로소 온허락이 났다.

두 집이 날을 받으니 납채()는 삼월 삼짇날, 장가는 사월 초여드렛날, 시집은 유월 유두 날로 정했다. 집안의 재물을 다 기울여 혼수를 차리니 밤에 짠 월광단과 낮에 짠 일광단에서 호랑이 눈썹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숙영과 앵연, 자식을 염원하며 기자정성 드리다.

그렇게 천생배필을 이루어서 아무 부족할 것이 없는데 석삼년이 흐르고 스무 해가 흘러 부부 나이 마흔 줄에 이르도록 자식이 없으니 그것이 걱정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거북이와 남생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새롭게 펼쳐지는 신화의 나라),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병막이신 거북이와 남생이




병막이신 거북이와 남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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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 신화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편집부 ()
• 내용 :
옛 날 옛적 인간 땅 주년국에 숙영선비와 앵연아기가 살았는데, 숙영선비는 나이 열일곱에 풍채는 하늘나라 신선같이 빼어났고, 앵연아기는 나이 열여섯에 자태는 이슬 머금은 꽃봉오리같이 고왔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두 사람이 부부가 되면 그보다 더 좋은 인연은 없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숙영선비는 집안이 가난했고, 앵연아기는 부자로 살아서 서로 짝이 기울었다. 숙영선비가 그것을 안타까워하다가 옥황상제께 앵연아기와 맺어주시려면 고개 이편 꽃은 저편으로 기울어지고, 고개 저편 꽃은 이편으로 기울어지게 해달라고 빌었다. 앵연아기 집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두 사람의 혼인이 하늘의 뜻임을 알고 혼인을 허락했다. 세월이 흘러 부부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아 부부는 동개남상주절 부처님께 석 달 열흘 공을 들여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아기는 한 달 두 달이 가도 눈을 뜨지 않는 소경이었다.

그러나 부부는 이래도 저래도 우리 아들이니 거북이처럼 튼튼하게 오래살라고 이름을 거북이라 지어주었다. 그 이듬해 또 한 번 부처님께 공을 들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번에는 곱추였다. 이래도 저래도 우리 아들이니 남생이처럼 단단하게 오래 살라고 이름을 남생이라 지어주었다. 거북이와 남생이는 성한 몸은 아니지만 부지런하고 재주많아 못 하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거북이가 열 살 먹고 남생이가 아홉 살 먹은 해에

[네이버 지식백과] 병막이신 거북이와 남생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국설화 인물유형), 2005., 한국콘텐츠진흥원)





거북이에는 북자가 남생이에는 남자가 들어간다. 자라에는 자자가 들어가는데 Japan이라고 억지로 갖다 붙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