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단독]기상청,550억원짜리 슈퍼컴 4호기,스위스는 20억원에 구입,혈세낭비 유착의혹

http://www.pitchone.co.kr/?p=5746



한국 기상청이 미 크레이사 기상관측용 4호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면서 비슷한 연산처리능력을 갖춘 기종을 도입한 스위스 기상청이 지급한 20억원대보다 무려 27배나 비싼 550억원을 지급, 과도한 국민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막대한 550억원대 최고가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면서 초미세먼지 예보능력은 전혀 갖추지 못하는 등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기후예보능력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기상청은 2단계에 걸친 평가과정을 통해 기상용 슈퍼컴퓨터 4호기의 공급사로 크레이코리아인크사를 선정, 550억원규모로 연내 도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기상청이 550억원에 계약한 미 크레이 슈퍼컴퓨터와 동일한 연산처리능력을 갖춘 크레이 기종을 도입한 스위스 기상청이 미 크레이사에 불과 20억원대를 지급하고 동급 슈퍼컴을 도입한 것으로 밝혀져 기상청과 크레이코리아간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도입과정에서 스위스 기상청이 20억원대의 초저가형 슈퍼컴퓨터를 크레이사로부터 주문형으로 구매하는 것을 알고도 “최고 성능에 가장 비싼 슈퍼컴퓨터를 도입해야만 면책이 된다”는 점을 내세워 550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21일 밝혀졌다.

기상청이 도입하는 슈퍼컴 4호기의 성능은 5800TF(테라플롭스, 연산속도 단위로 1초당 1조회의 연산처리 가능)로 슈퍼컴 3호기 758TF보다 약 8배 높다. 기상청은 “현재 사용 중인 3호기와 비교할 때 계산 성능은 총 30배 빠르다”면서 “4호기 가동을 통해 선진국형 기상예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번 한국 기상청 4호기와 동일한 연산능력을 갖춘 크레이사 슈퍼컴을 스위스 기상청 역시 20억원대 규모로 도입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27배나 비싸게 주고 구매한 기상청이 업무 배임으로 천문학적인 국민혈세를 낭비한 점을 감안,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비판여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이 미 크레이사에 일방적으로 슈퍼컴퓨터를 반복 구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