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콤퓨터는 그냥 계산기였다

근대 오늘 장본 가계부 계산을 위해 걔산기 뚜당기는것 조차 귀찮았던 엔지니어들은

계산꺼리를 종이에 기록해서 기계에 물려놓으면 열심히 계산해서 다음날 아침 답을 내놓는 장치를 만들엇다

그리고 열심히 계산하는 기계노예라는 뜻으로 콤퓨타(comput + er)라는 이름을 부쳐줘따


밥을 하루이틀 먹는게 아니엇기 때무내 시킬일 리스트가 한두장 나온게 아니어따

계산은 착한 콤퓨타가 다 해주는데 시키는것조차 귀찮았던 사악한 인간들은

시킬일 리스트의 특정 부분들이 매우 많이 겹쳐서 복사 붙여넣기를 하고싶다는 욕구를 느꼇따


그래서 기계어(어셈블리어)로 된 시킬일 리스트를 필요한 상황에 따라 적당히 붙여넣기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걸 언어라고 불럿따

여러갖이 언어가 생겻는데 C언어는 A언어 B언어 이후 대안이라서 C언어엿따 근데 넘 좋아서 쭉 쓰이게 됏다


C언어로 착한 콤퓨터를 열심히 괴롭히던 인간들은 점점 거대한 할일 덩어리를 만들기 시작햇는대

도저히 한두사람이 만들수 업는 크기가 되자 다른 문재가 생긴거시어따


바로 내가 짠 코드를 남이 모르거나, 내가 다 짰어도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인지범위를 넘어가버릴 정도로 커졌다는 사실이다

후로그램이 그렇게 크다보니,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코딩해놨어도 남이 쓸라면 내가 노력한 만큼 시간을 투자해서 코드분석을 해야하는 재앙이 일어낫다

물론 교수님한테 과제를 못하게 됐다고 변명하긴 좋았겠지만 기계를 괴롭히지 못하자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해따


그래서 만든것이 객체지향과 다형성 등의 개념을 스까넣은 C++이다

노출증 환자마냥 모든것을 훌쩍 보여주는 구조체와 함수는 내가 뭔가 잘못 건드리면 후로그램이 맛탱이가 가버리기 십상이었지만

자기 할 일은 죄다 private로 숨겨놓고 할수있는것만 public으로 공개해놓은 클래스는 신비주의적인 매력이 있었다

그야말로 독립적인 신세대 커리어우먼인데다가 츤데레한 매력이 있는 거시어따


클래스는 똑부러진 노예엿기 때문에 우리집에서 일시키다 남의 집으로 출장 보내도

다른 주인장도 얼마든지 쉽게 매뉴얼을 보고 sm플레이를 즐길수 잇었던 것이다

바야흐로 개나소나 컴퓨터를 괴롭힐 수 있는 암흑시대가 도래한 것이엇다



ㅡ다음에 걔속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