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현역 IT개발자…그가 열정을 불태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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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에서도 꾸준한 자기관리와 인간관계가 중요”

“기회되면 모바일, 임베디드, 보안 분야 더 공부해보고 싶어”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에서 현역으로 뛰고있는 60대 IT개발자를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능력을 불문하고 나이가 들면 더 이상 기회를 주지않는 우리 사회의 경직성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지금의 IT코리아를 이끌었던 주역이지만 그 연배의 IT 1세대들은 이미 무대에서 내려온지 오래다. 그래서 60대의 ‘시니어 IT 엔지니어’를 인터뷰하기전 가졌던 궁금한 점은 다분히 IT 외적인 것들이었다.

 

이를테면 해외의 IT컨퍼런스에서 부러운 시선으로 보았던 머리가 희끗한 노년의 IT개발자 모습일까, 아니면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는 아닐까, 또 젊은 IT개발자들과는 어떻게 소통을 할까, 연봉은 만족할만한 수준인가, 연배에 비해 업무가 힘에 부치지는 않을까 등등

 

중견 소프트웨어업체 유니타스(www.unitas.co.kr)에서 유통시스템 개발실장을 맡고 있는 이태호 실장(사진)은 1951년생이다. 올해 63세. 

이 실장은 이 회사에서 POS기반의 유통관리시스템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유통관리시스템은 국내 유명 브랜드의 치킨 체인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환경에 기반한 특화된 기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이 회사의 신수종 사업이다.

 

놀랍게도 그는 기자가 상상했던 모습과 거의 유사했다.


정말로 희끗 희끗한 머리와 군살없는 건강한 체구, 노련한 IT 엔지니어에게서 풍기는 특유의 빈틈없는 분위기까지.

 

이 실장은 전형적인 우리나라 IT 1세대의 모습이다. 2000년대를 전후해 IT벤처의 역동성을 경험하기 이전 '전산'의 이름으로 묵묵하게 자리를 지켰던 세대.

 

그는 숭실대 전자계산학과 71학번이다. 당시 국내에서 IT관련 개설학과는 숭실대가 처음이었고 그 뒤 몇몇 대학이 뒤따랐다. 수학을 잘했던 그는




이 회사가 제공하는 유통관리시스템은 국내 유명 브랜드의 치킨 체인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