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만지고 태연하게 설교, 너무 황당했어요" [인터뷰] 김해성 목사 성추행 피해자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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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 목사(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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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후둘후둘거렸다."

중 국동포교회 집사인 A(53)씨는 김해성 목사(현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중국동포교회 담임목사, 55)로부터 차안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20-30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3대째 기독교 집안인 그는 목사가 같은 교회 여신도의 가슴을 기습적으로 만지고 강제로 키스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성추행을 당했던 날은 부활절 40일 작정기도(기간이나 목적 을 정해서 하는 기도)가 진행되고 있던 터라 그 충격은 아주 컸다.

딥키스 거부하고 밀어냈더니 "저를 무시하는 겁니다"

A씨가 김해성 목사로부터 '명백한 성추행'을 당한 때는 지난해 3월 중순경이었다. 당시 그는 김 목사의 호출을 받고 지구촌국제학교로 갔다. 거기서 교육관련 잡지 기자 2명을 만나 김 목사와 함께 7호선 천왕역 근처 샤브샤브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기자들을 천왕역에 내려주고, 김 목사를 중국동포교회까지 모시고 갔다.

11일 오후 3시간 넘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교회 앞에 도착했는데 김 목사가 내리지 않았다"라며 "도착했으면 문을 열고 내려야 하는데 안 내리고 느닷없이 저에게 덤벼서 '그런 일'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날 일어난 '그런 일'을 이렇게 증언했다.

"저는 운전석, 김 목사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먼저 가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