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눈팅은 꽤 했는데 글쓰는건 처음이네...
학교 이름을 밝히긴 좀 그렇고, 유학가서 경제학 학부랑 통계학 석사 나왔어.
세계랭킹기준으로 학부는 대충 200위권이고 석사는 10위권인데, 뭐 랭킹이 정확한건 아니니까 까지 말아바바.
한국 들어와서 방황하다가 증권사 리서치 취직해서 1년 있다가 공부 더 할거라고 하고 퇴사했어.
지금 29고...
자연언어랑 이미지 프로세싱 같은거 ㅈㄴ 해보고 싶어서 컴공 학사편입 준비하는 중인데, 국비지원이라는게 있다네?
학원도 다니고 돈도 받고 좋은거 같아서 지원해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의견이 많이 부정적이네,
지인한테 문의하니 국비지원은 케바케가 심해서 걍 돈내고 학원 다니는게 좋다고 하는데...
형들 생각은 어때?
경제학 통계학이면 수학적 논리 프로그래밍 모두 딸릴게 없는데 뭐하러 학원을 감
울나라 학원들은 특히 국비지원같은 경우는 취업이 1순위라 배우고싶어하는 자연어처리 이미지 프로세싱 이런거 안알려줌
그럼 학원 안 가고 뭐하는게 좋을까? ㅠㅠㅠ 나 진짜 암것도 모르고 퇴사했어.
연구보다는 개발이 재밌을거 같옹.
한국 서카포는 내가 석사 지원이 안 되나봐. ㅠㅠ
공부만하다 늙어 뒤지겠네
ㅇㅇ 형 고마워... 다시 잘 알아볼게. 학부 컴공이 아니라서 서카는 안 된다고 하는거 같던데. 소주라도 사주고 싶다.
증권사 취직했다가 공부할거라고 나온 용기가 대단하다. 근데 그렇게 포부있게 나와놓고 국비지원 알아보는 건 아이러니
그게 아이러니인지 내가 잘 몰라서 그래 ㅠㅠ.
뭐 연구가 하고 픈거면 데학을 다시가야되는문젠거아니야..?
그런가...? 걍 대학을 쭉 가는게 맞으려나..? 학사편입 준비했는데 이쪽 분야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몰라서... 취직해서 부딪히면서 배우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ㄴ비유를 해볼게. 대학원을 진학해 공부하는 걸 그릇을 키우는 과정이라 하고, 취직해서 부딪치면서 배우는 걸 물을 채우는 과정이라 하면, 당장 취직해서 부딪치면서 배우면 가시적으로 물은 더 빨리 채우는 것 같아도 담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되고, 대학원을 진학하면 당장 채워져 있는 물이 없으니 성과가 없는 것 같아도 나중에 더 많은 물을 채울 수 있는 거지.
그렇다고 학부부터 다시 시작하란건 아니고, 대학원을 진학하는게 좋음. 그리고 국내에서 하지말고 해외에서. 모교 찾아가서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ㄴ의견고마웡... 지도교수님 찾아가면 계산통계학 박사과정으로 ㅈㄴ 구를거 같은데. 그거 하고 한국 다시 돌아왔을때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국비지원 과정이 안 좋긴 한가보구나... 형들 고마웡
타전공이지만 좋은 학교에서 학사/석사까지 해놓고 한국에서 국비든 아니든 학원 다니고 싶다는 얘기를 들으니 너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