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의 재사용?
그 까이꺼 다시 짤 수 없는 애들이나 고민하는 것!
그런 이야길 했는데,
그건 젊은 자신감의 표현이고, 나 역시 똑같은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나이를 먹고 산술능력이 감퇴되는 시점이 되면
과거에 5초에 풀던 똑같은 문제를 30분 고민하는 시기가 옵니다.
총명할 때의 경험을 가능한 가시적으로 많이 남겨가면,
같은 문제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어요.
어떤 천재도 암기보다 결과를 내 놓는 속도가 빠를 순 없습니다.
재사용 가능한 코드는 뇌내 암기가 아닐 뿐이지 암기랑 다를 바 없죠.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20대 후반까지는 거의 늘,
어제의 코드보다 오늘의 코드,
오늘의 코드보다 내일의 코드가 나으리란 확신이 거의 틀린 생각이 아니지만,
30대 후반부터는 좀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되니까요.
포팅은 새로 짤 자신이 없는 놈들이나 하는거지 라고 했었나
30대 후반부턴 내일의 코드가 오늘의 코드 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많치 않다는 애기인거죠?
30대 후반부터는 경험을 integrating 하는데 더 효율적인 시간이 됩니다.
즉 20대 후반까지는 사람의 머리가 명령어 숫자가 적어 효율적이고 빠른 RISC processor 였다면
30대 후반부터는 CISC processor 가 되는 셈이죠. 뭔가 지식은 많은데 순발력이 떨어지는?
즉, 20대엔 많은 경험을 해보고 30대엔 정리하고 40대엔 완성하면 되는데, 경험 과정에서 오... 이건 더 이상 군더더기가 없어! 이런 해답과 과정을 얻으면 남겨두란 말씀이쥬~
의외로 가치없다 생각되어 버린게 가치있고, 가치있어 보여 남긴게 가치없는 경우들이 있어 문제긴 하지만요. ㅋㅋ
그렇다고 다 남기며 가는짓은 제일 바보같은겁니다.
달팽이 집 처럼 뭐 멀리 갈 수가 없죠.
난 코드의 재사용 이런거보다 40살까지 내가 여친을 사귈수있을지가 제일 걱정이다
그래서 항상 명심해야할 부분은 뭐다? 가치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것.
여친이야 만들고 싶을때 얼마든 만들 수 있는것. 여자들도 외롭다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