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김영란법 계기로 본 파파라치의 세계 “홈런 노리기보단 차라리 안타가 낫겠어”
김영란법 시행 이후 '란파라치'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파파라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란파라치들은 경조사 10만원 위반을 알아내기 위해서 "결혼식장에서 화환과 장부를 찍으라"고 권유한다. 서울 시내의 한 결혼식장의 모습.
중형 승용차를 천천히 움직이며 세종시의 정부세종청사 주변을 둘러보던 ‘란파라치’(파파라치+김영란법 합성어)들이 볼멘소리를 늘어놓는다. 13년째 파파라치로 살아가고 있다는 조승민(35) 씨와 ‘견습생’ 김수철(45·가명) 씨는 “이곳은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3-5-10 작업’이란 식대·선물·경조사비가 각각 3만·5만·10만원을 넘어서는 불법현장 포착을 의미한다.
9월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인구(21만 명) 대부분이 법 적용 대상이라는 세종시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은 이른바 ‘물 반, 고기 반’으로 불리며 란파라치들에게는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손꼽혔다. 심지어 란파라치 10명이 원룸을 얻어 합숙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10월 1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란파라치 두 명과 세종시로 내려가 정부청사 주변을 둘러봤다. 란파라치가 대상을 어떻게 파악하며 어떤 동선으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2653266
기사입력 2016-10-23 00:03
김영란법 시행 이후 '란파라치'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파파라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란파라치들은 경조사 10만원 위반을 알아내기 위해서 "결혼식장에서 화환과 장부를 찍으라"고 권유한다. 서울 시내의 한 결혼식장의 모습.여기서 3-5-10 작업은 어렵겠는데요?”
아이템이 안 보여. 저건 고급 한정식집도 아니야.”
괜히 작업 시작했다가 품만 팔고 건질 게 없겠어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딱 맞네.”
중형 승용차를 천천히 움직이며 세종시의 정부세종청사 주변을 둘러보던 ‘란파라치’(파파라치+김영란법 합성어)들이 볼멘소리를 늘어놓는다. 13년째 파파라치로 살아가고 있다는 조승민(35) 씨와 ‘견습생’ 김수철(45·가명) 씨는 “이곳은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3-5-10 작업’이란 식대·선물·경조사비가 각각 3만·5만·10만원을 넘어서는 불법현장 포착을 의미한다.
9월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인구(21만 명) 대부분이 법 적용 대상이라는 세종시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은 이른바 ‘물 반, 고기 반’으로 불리며 란파라치들에게는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손꼽혔다. 심지어 란파라치 10명이 원룸을 얻어 합숙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10월 1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란파라치 두 명과 세종시로 내려가 정부청사 주변을 둘러봤다. 란파라치가 대상을 어떻게 파악하며 어떤 동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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